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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엽, 므레모사] 단지 다른 방식의 삶을 원할 뿐이었다 므레모사 죽은 땅 위에 건설된 귀환자들의 마을. 그것이 므레모사에 그림자처럼 따라붙는 이 도시의 닉네임이었다. 므레모사가 처음부터 생명력을 잃어버린 땅은 아니었다. 므레모사는 유독성 화학물질의 유출로부터 비극은 시작되었다. 죽어버린 땅이라고 사람들은 말했지만 정작 이곳에서 정착하며 살았던 사람들은 마을로 다시 돌아왔다. 사람들은 이들을 귀환자라고 불렀다. 폐허가 되어버린 도시에 다시 돌아오게 된 이유를 알고 싶어 하면서도 사람들은 정작 귀환자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는지는 알고 싶어 하지 않았다. 진실이야 어찌 됐든 돌아온 귀환자들이 한없이 안타깝고 그저 구출해내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전도유망한 무용수였지만 현재 다리 하나를 잃어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안은 계속 춤을 추었다. 유안 곁에 남아.. 2022. 7. 12.
[천선란, 밤에 찾아오는 구원자] 괜찮아, 나도 괴물이야 밤에 찾아오는 구원자 재개발을 앞둔 인천의 한 철마재활병원에서 일어난 4번의 연속 자살사건. 수분이 빠져나가지 못해 잘 숙성된 포도주처럼 외로움과 우울만이 존재하고 삶의 의욕마저 잃어버린 재활병원의 환자들의 자살과 그들이 남긴 명분이 분명한 유서로 인해 사람들은 단순한 연쇄 자살사건으로 마무리를 짓고자 했다. 모두가 자살사건이라고 주장했지만 수연은 단순한 자살사건으로 치부하고 넘어가기엔 찜찜한 구석을 지울수가 없었다. 정의로움이 수사의 계기라기 보단 그녀가 가족보다 더 소중하게 여기는 어릴 죽 문방구 주인이었던 할머니가 그곳에서 지내고 있었기 때문이리라. 계기가 무엇이었든 수연은 홀로 수사를 진행하기로 다짐한다. 수사하고 있는 도중 우연히 완다라는 인물을 만나게 되었고 그녀를 통해 이 사건의 용의자는 뱀.. 2022. 7. 10.
오늘 하루 고사성어 : 과하지욕 1. 고사성어 과하지욕 뜻과 풀이 袴 사타구니 과 下 아래 하 之 어조사 지 辱 욕될 욕 바지가랑이 사이를 지나가는 치욕이라는 뜻으로서, 어쭙잖은 일로 옥신각신 다투지 않는다는 의미 2. 고사성어 과하지욕 유래 고사성어 과하지욕은 한신의 이야기에서 비롯됩니다. 젊은 시절의 한신은 아주 보잘것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집안도 찢어지게 가난하여 밥을 빌어먹고 살았으며 하나뿐인 어머니의 장례조차 제대로 치르지 못할 정도였죠. 그래서 그는 남창정이라는 정장 집에 얹혀서 살게 되었고, 수개월을 함께 지내다 보니 정장의 가족들에게는 한신은 눈엣가시였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끼니를 챙겨주지 않는 상황들이 빈번해지자 한신은 일찍 눈치를 채고는 정장의 집을 떠났습니다. 한신은 늘 허리춤에 칼을 차고 다녔습니다. 가난하고 .. 2022. 6. 18.
오늘 하루 고사성어 : 당랑거철 1. 고사성어 당랑거철 뜻과 풀이 螳 : 사마귀 당 螂 : 사마귀 랑 拒 : 막을 거 轍 : 바퀴 자국 철 사마귀가 수레를 막는다는 뜻으로서, 자신의 처지를 생각지 아니하고 강자에게 함부로 덤비는 형국을 의미 2. 고사성어 당랑거철 유래 고사성어 당랑거철은 제나라의 장공이라는 왕에 의해 유래되었습니다. 장공은 제나라의 12대 왕으로서 기원전 795년 ~ 기원전 731년동안 즉위를 하여 제나라의 왕으로 활동하였습니다. 어느 날 장공은 사냥터에 가가 위해서 수레를 탔습니다. 왕이 행차하는 길은 그 누구도 얼씬도 할 수 없었습니다. 심지어 개미 한 마리 조차도 말이죠. 백성들은 왕이 지나가는 길을 일찍이 멀찌감치 물러섰습니다. 그런데 아주 작은 초록색 벌레가 장공이 타고 있는 수레앞에 당당하게 서서 무례를 범.. 2022. 6. 6.
오늘 하루 어휘력 : 신흥 신흥은 무슨 뜻일까요? "주식투자의 신흥강자!" 한 번쯤은 들어봄직한 어휘이지만, 신흥에 대한 의미를 어림잡아 생각할 뿐 정확한 의미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이 더러 있습니다. 그렇다면 신흥은 과연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사실 신흥이라는 의미는 여러 가지 뜻을 품은 동음이의어입니다. 이제부터 신흥에 대해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네이버 포털사이트에 신흥을 검색해보면 첫번째로 나와 있는 의미는 '새벽에 일찍 일어남'을 말합니다. 오늘날 새벽에 일찍 일어난다는 의미로 쓰이는 신흥이라는 어휘는 흔하게 쓰이는 것은 아니고 고전에 많이 나옵니다. 고려말 조선초의 문신 학자로서 친명 정책을 주장한 건근은 문장가로서도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가 지은 신흥(새벽에 일찍 일어나)이라는 제목의 문.. 2022. 6. 4.
오늘 하루 고사성어 : 고식지계 1.고사성어 고식지계 뜻과 풀이 姑 : 시어미, 잠시 고 息 : 아이, 쉬다 식 之 : 갈 지 計 : 셈할 계 부녀자나 어린아이가 꾸매는 계책을 뜻하며, 당장의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일시적인 계책이라는 의미 2. 고사성어 고식지계 유래 고사성어 고식지계는 은나라 주왕의 행실로 부터 유래되었습니다. 주왕은 은나라의 마지막 왕으로서 은나라를 멸망으로 이끈 장본인 이기도 합니다. 중국 역사상 손꼽히는 폭군으로도 유명하지요. 주왕의 주는 은나라가 멸망하고 주나라에서 붙여진 이름으로서 의를 헤치고 선을 훼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은나라 주왕에 대한 인물을 담은 책으로 시자(尸子)가 있습니다. 시자는 중국 전국시대 인물인 시교가 지은 책으로서 그는 주왕에 대해 '노련한 사람의 말을 버리고는 부녀자나 아이의 .. 2022.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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