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고사성어] 다다익선(多多益善)

 

1. 고사성어 다다익선(多多益善) 뜻과 풀이

多 : 많을 다
多 : 많을 다
益 : 더할 익
善 : 좋을 선

 

많으면 많을수록 더 좋다는 의미

 

 

2. 고사성어 다다익선(多多益善) 유래

고사성어 다다익선은 사기(史記) 회음후열전(淮陰侯列傳)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한신(韓信)은 중국 한나라 개국공신이자 명장으로, 평민출신으로 시작하여 영웅으로 발돋움한 중국 군사 역사상 가장 탁월한 인물 중 한 명입니다. 천지간의 사악한 세력인지 운명에 장난인지 온갖 곤란이 가로막아 죽을 때까지 고난과 시달림을 겪어야 했던 인물이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더욱 용감해졌고 백절불굴의 정신으로 2천여년의 시공을 초월해 후세의 본보기가 되는 인물로 오늘날까지 알려진 인물이죠.

한나라의 고조(高祖) 유방(劉邦)은 천하제패를 달성한 후 공신들을 한 명 한 명씩 숙청했습니다. 이유는 공신들의 반역을 두려워했고 또한 그의 후계자에게 보다 확고한 권력을 물려주기 위함이었죠. 한신(韓信)이 중국통일과 한 제국 건설의 일등공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외일 수는 없었기에 당시 초왕(楚王)이었던 한신 또한 회음후(淮陰侯)로 강등되었죠. 

어느날은 유방(劉邦)이 한신(韓信)과 함께 작은 담소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 그 주제는 바로 여러 장군들의 능력치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유방은 한신에게 과인과 같은 사람의 경우 얼마나 많은 군대의 장수를 이끌 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한신은 10만여 명 정도의 군대를 지휘할 수 있다고 대답했고 유방은 기분이 꽤 불쾌했습니다.

유방이 한신에게 한가지 질문을 더 던졌습니다. 그 질문인즉슨 한신 그대의 능력은 어느 정도이며 군대의 규모는 어느 정도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한신은 '다다익선(多多益善)' 즉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대답했지요. 그러자 유방은 심기가 불편하여 자신보다 능력이 좋은 한신 자네는 왜 내 밑에서 이러고 있냐고 새초롬하게 다시 되물었습니다. 그러자 한신이 대답했습니다.

"폐하께서는 병사의 장수가 아닌 장수들의 장수이기에 폐하께선 많은 장수들이 필요치 않으십니다. 이것이 신이 폐하의 신하가 된 이유이며 폐하는 하늘이 정해준 것이지 사람이 정해준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라고 한신은 대답했습니다. 유방은 한신의 대답에 통쾌하기 웃으며 함께 술잔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3. 다다익선(多多益善)과 비슷한 고사성어

일석이조(一石二鳥)

돌 하나로 두마리의 새를 잡았다는 뜻으로서 적은 노력으로 큰 성과를 거두었다는 의미

 

일망타진(一網打盡)

그물질 한번에 물고기를 다잡았다는 뜻으로서 큰 수익을 의미

 

일거양득(一擧兩得)

한가지 일을 하여 두 가지의 이득을 얻었다는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