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사성어 소탐대실(小貪大失) 뜻과 풀이
小 : 작을 소
貪 : 탐할 탐
大 : 큰 대
失 : 잃을 실
작은 것을 탐하다가 큰 것을 잃는다는 의미
2. 고사성어 소탐대실(小貪大失) 유래
고사성어 소탐대실(小貪大失)은 북제유주(北齊 劉晝)의 신론(新論)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진나라와 촉나라가 있었습니다. 촉나라는 진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소국이었지만 여전히 눈엣가시와 같은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막강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어 진나라가 함부로 할 수 없는 존재였습니다.
더군다나 촉나라를 공격하기 위해 떠나는 길 또한 쉽지 않았습니다. 촉나라로 가는 길목에는 커다란 산이 버티고 있었고 무척 험난해서 체력적으로나 물자운송면에서보다 많은 비용과 군사력이 필요했기 때문에 득보다는 실이 컸지요. 하지만 진나라의 혜왕(惠王)은 촉 정벌에 대해 쉽게 단념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조정 중신들을 소집하여 이일을 어찌 도모할지에 대해 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를 진행하던 중 신하 한 명이 선뜻 나서서 한 가지 이야기를 꺼내었습니다. 촉나라의 제후가 욕심이 많은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재물에 대한 물욕이 엄청나다는 것이었죠. 더불어 그는 한 가지 제안도 했습니다. 엄청난 보물로 촉나라의 제후를 유인하자는 것이었습니다.
혜왕(惠王)은 그의 제안이 퍽 마음에 들었고 대신들에게 당장 소의 조각상을 만들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 각종 다채롭고 아름다운 비단과 번쩍번쩍한 황금을 넣도록 했고 '쇠똥의 금'이라 칭한 뒤에 촉왕에 대한 우호의 표시로 예물을 보낸다고 소문을 퍼뜨렸습니다.
이 소문을 듣게 된 촉왕은 엉덩이가 들썩이기 시작했고 이것이 함정일지도 모른다는 신하의 충언 또한 귀에 들릴 리가 없었습니다. 결국 촉왕은 진나라의 사신과 접견했고 예물 리스트를 읽어 내려가자마자 눈이 휘둥그레지고 눈과 귀가 막혀버렸죠. 그 뒤 예물들이 잘 들어올 수 있도록 백성들을 징벌하여 진귀한 보물들을 하루빨리 맞을 수 있도록 길을 터라고 명령했습니다.
이윽고 진나라에서는 보물들을 보호한다는 명목하에 보란 듯이 15만의 군사들을 함께 보내었고 촉나라의 정문이 열리고 왕을 보자마자 촉왕과 대신들을 모조리 잡아내었습니다. 결국 촉나라는 멸망했고 촉왕은 유배를 보내어져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되었습니다. 작은 이익에 눈이 멀어 큰 것을 잃게 된다는 고사성어 소탐대실(小貪大失)은 촉왕의 어리석은 판단으로 인해 오늘날까지 알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3. 소탐대실(小貪大失)과 비슷한 고사성어
탐소실대(貪小失大)
작은 것을 탐내다가 큰 것을 잃는다는 의미로서 소탐대실(小貪大失)과 같은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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