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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채워가는 독서습관 424

방구석 미술관1, 스토리텔링으로 만나는 예술가들

1. 미술을 바라보는 시선 "취미가 뭐예요?" 타인을 처음 마주할 때, 이야기를 이어가고자 한 번쯤 던져보는 질문이 바로 취미입니다.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여러 취미들이 존재하지만 가장 무난하게 대답할 수 있는 것이 '영화보기'일 것입니다. 이에 비해 필자는 조금은 특이한 취미를 가졌는지도 모릅니다. 필자의 취미는 미술관 관람이며 실제로 코로나가 유행되기 전에 영화관보다 미술관을 더 자주 다녔습니다. 거주지 특성상 서울에 밀집되어있는 미술관에 가느라 광역버스를 혼자서 몇 번이고 타고 다녔습니다. 필자에게 있어 미술은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정막이 흐르는 장소에서 멍하니 그림 하나를 바라보는 매력은 실로 설명하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필자가 바라본 미술은 어렵게만 느끼고 꺼려하던 사람들에게 대중적으로..

앞으로 5년, 집을 사고팔 타이밍은 정해져 있다

1. 왜 서울만 바라보는가? '사람은 서울로 보내고 말은 제주도로 보내라.'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 속담이 증명이라도 하듯 실로 많은 사람들이 서울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왜 사람들은 서울을 갈망하는 것일까요? 첫 번째로는 교육입니다. SKY라는 말은 하늘이라는 뜻도 되지만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의 줄임말이기도 합니다. 이 3곳의 대학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학교이며 모두 서울에 주소지를 두고 있습니다. 이들을 중심으로 여러 유명 대학교가 서울과 수도권에 있지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학원과 같은 사립교육기관도 서울과 수도권으로 몰릴 수밖에 없습니다. 목동과 대치동 그리고 중계동 하면 교육중심지의 메카라고 불립니다. 학생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 유흥가가 없는 지역, 접근하기 좋은 도로의 조건과..

한국의 1000원짜리 땅부자들, 또 다른 시각

1. 1000원의 가치 1980년대 1000원의 가치는 롯데리아 햄버거와 콜라를 구매할 수 있었고, 200ml 서울우유를 5개 살 수 있었으며, 소주 5병을 마실 수 있었습니다. 또한 천 원만 있으면 두 명이서 짜장면을 배불리 먹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의 천 원의 가치는 어떨까요? 현재 우리는 천 원으로 껌 한 통을 겨우 살 수 있습니다. 이렇듯 천 원의 가치는 옛날과는 다르게 낮아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는 1000원짜리 땅이라도 있는 것과 같은 제목으로 독자의 시선을 잡아둡니다. 정말 천 원짜리 땅은 있는 걸까요? 지금의 천 원짜리 땅은 도대체 얼마큼 투자가치가 있는 걸 가요? 이런 생각으로 필자는 자연스레 이 책을 처음 짚어 들게 되었습니다. 이 도서의 시작은 30년전의 이야기로 거슬러 올..

오베라는 남자, 남겨진 자의 시선을 그린 장편소설

1. 오베와 그의 아버지 자판기가 없는 컴퓨터가 왜 좋은 거냐며 따지고, 동네를 시찰하며 주차공간에 주차가 잘되었는지, 쓰레기 분기수거는 잘되었는지 사사건건 감시하는 인간 CCTV 같은 이웃 남자가 바로 이 소설의 주인공 오베입니다. 그리고 그는 어쩌면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검지 손가락으로 사람들에게 총을 쏘듯 삿대질을 해대는 이 쌀쌀맞은 남자가 왜 주인공이 되어야 했는지에 대해 작가는 그 이면을 보여주기 위해 그의 괴팍한 성격을 더더욱 대조하여 보여주는 듯하였습니다. 뒤돌아보면 그의 뚝심있는 행동들은 단 한 번도 틀린 적이 없습니다. 그의 대쪽 같은 원리원칙 덕에 주차를 누구나 편리하게 할 수 있었고 사람들은 안전하고 깨끗한 동네를 맘 놓고 거닐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단지..

집팔아서 땅을 사라, 토지재테크의 기본서

1. 책 읽기 전 용어 공부는 필수! 이전 포스팅을 할 때에도 언급한 적이 있긴 하지만, 필자는 문해력이 약한 편입니다. 문해력이 약하다는 것은 어휘력이 부족하다는 이야기와 같습니다. 전체적인 흐름은 파악할 수 있지만 누군가가 이문장이 무슨 뜻인지에 대해 묻는다면 그 문장의 대부분을 상대방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을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필자의 머리에 물음표가 그려질 것입니다. 부동산 관련 자기 계발서 도서 또한 문해력 부족의 꼬리표는 여과 없이 이어졌습니다. 도대체 답이 무엇이고 맹지가 무엇인지 모르는 용어만 나오면 알듯 말 듯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손에 꼽힐 정도입니다. 인터넷에 한 자 한 자 키보드를 두드려가며 검색하고 부끄러움을 벗어던지고 지인 찬스를 사용하여 책의 내용을 겨우 이해했습..

가족의 두얼굴, 가족관계를 다룬 심리철학

1. 가족이라는 울타리 즐거운 나의 집이라는 동요를 알고 계신가요? 즐겁고 신나는 일들이 세상밖에 가득하지만, 정작 나의 몸과 마음의 쉼터는 집 밖에 없다는 가슴 따뜻한 노래입니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가족에 대해 학습을 하며 자라왔습니다. 가족의 구성원과 가족이란 어떤 존재인지와 같은 가족의 소중함에 대한 의미를 이야기하였고 교과서에는 늘 단란하게 앉아서 식사를 하고 있는 사진들이 있었습니다. 저마다 가족들은 늘 우리를 따뜻하게 보듬어 줄 수 있는 존재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실상 그 안을 들여다 보면 그렇지 않은 가족들이 더 많습니다. 더 쪼개어 보면 크고 작은 다양한 상처들과 사연들이 존재합니다.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가족의 역사로 인해 가족이라는 울타리는 누군가에게는 나를 보호하는, 그 누군..

비하인드 도어, 제목에 숨겨진 비밀

1. 사이코패스(psychopath)란? 완벽한 사람은 세상이 존재하는 걸까요? 필자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완벽한 사람을 본적이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정말 이상적이다 생각했던 사람마저도 알고 보면 과거에 아픈 기억의 영향으로 교묘한 방식으로 가까운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었거나 거짓말에 능숙해 자신의 인생을 구두로 화려하게 치장하고 다니던 리플리 증후군이었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항상 행복한 순간만을 겪지는 않습니다. 알게 모르게 상처를 주고받습니다. 그 과정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언제 어디서든 해소를 시켜주지 않으면 타인을 괴롭히거나 혹은 자신을 괴롭히는 데에 부정적인 감정이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정신분석학자들은 너무 완벽하게 흠이 없는 사람들은 그만큼 자신의 에너지를 쏟아내는 것이므로 오히려 가..

소수몽키의 미국주식, 왜 미국주식인가?

1. 긴 역사를 가진 주식 주식의 유래는 중세시대가 그 시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항해시대라고 불릴 정도로 중세 유럽에는 무역이 성행하였습니다. 각 나라를 돌며 향신료와 같은 여러 물품들을 배에 싣고 나르며 돈을 벌던 무역상인들은 초기 자금이 필요했었습니다. 그러나 은행은 쉽게 그들에게 대출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천재지변을 만나기라도 하면 싣어나르던 물건들과 배는 파도에 휘말려 잃기 십상이었기 때문입니다. 무역상인들은 방법을 고안했습니다. 각 고장의 부유한 계층들에게 사업제안을 했고 투자금을 받았습니다. 대신 그들에게 증서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물건들을 싣고 나르는 데에 성공을 하면 무역상인들은 증서를 가진 부유계층 사람들에게 수익금을 분배해주었습니다. 이것이 주식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기업 또한 많은..

싱글맘 부동산 경매로 홀로서기, 경매투자 노하우

1. 서른 중반이 되도록 모아놓은 것 하나 없는 필자, 경매 공부를 하다 필자는 현재 경매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명품 화장품, 명품백 이야기를 주제로 친구들과 카페 테이블 분위기를 가득 매우고 화려한 삼십 대 커리어우먼이 되리라 부푼 꿈을 꾸었던 이십 대의 삶과는 달리 저는 다니던 직장을 뛰어나와 이제 막 독서 리뷰 블로거로 시작을 했고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방황하는 중입니다. 열심히 여행을 다니고 좋은 물건을 구매하느라 목돈 마련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에 후회는 하지만 회사를 나온 것에는 후회하지 않습니다. 저의 이야기는 각설하고 어쨌든 저는 경매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갖가지 법률용어들이 저에게 두통을 선물하고 있지만 꾸준히 읽으면 익숙해질 날이 올 거라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경매, 공..

나는 말하듯이 쓴다, 자기계발서 / 글쓰기의 중요성

1. 정보화시대 속 글쓰기의 중요성 "먼 미래에는 책과 같은 종이들이 사라질 지도 모른다. 먼 훗날 정보화시대를 맞이할때 갖가지 정보들이 세상을 가득 매울 것이기 때문이다." 학창시절 어느 선생님께서 필자를 포함한 학생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포털사이트에 키보드만 두드리면 내가 찾고자 하는 정보들이 나오기 때문에 지금 듣는 이 수업도 교과서도 무의미 해질 것이라는 말씀도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정보가 너무 난무해질 것이기에 어떤것이 옳은 정보인지 아닌지에 대한 분간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기에 오히려 교육은 더더욱 필요해질 지도 모르겠다는 충고도 했습니다. 정보화시대가 도래한 현재, 선생님의 말씀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렸습니다. 사람들은 난무하게 퍼져있는 정보들을 가다듬고 정리하게 위해 사람들은 다시 책으로..

운의 알고리즘, 운명은 과연 정해진 것인가

1. 윤회사상에 대하여 윤회는 삶과 죽음이 계속 반복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이나교, 힌두교, 그리고 불교에서 이 사상을 믿고 있으며 각각의 종교에 따라 그 의미의 차이는 조금씩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공통점은 천국과 지옥의 구분을 짓는 기독교와는 달리 인간은 삶과 죽음의 반복을 겪는다는 것입니다. 모든 숨 쉬는 생명체는 전생과 후생이 존재하며 인과관계에 의해서 지금의 삶을 살고, 현재의 삶은 후생의 방향을 좌우하는 나침반과 같은 것이라 합니다. 이 포스팅을 작성하는 저는 윤회사상을 믿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고된 삶의 길을 걷고 있을때 '내 인생은 왜 이럴까?' 보다는 '전생에 어떤 삶을 살았고 누구에게 얼마나 많은 상처를 주었길래 지금 이런 삶을 살고 있나'하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늘 한 개..

제2의월급, 이 도서를 비추천 하는 이유

1. 자면서도 수익을 창출하는 패시브 인컴(passive income) n 잡러, 부업, 재택부업, 부수입, 디지털노마드.. 오늘날 우리의 입에서 자주 오르내리는 단어들입니다. 2019년 겨울 중국에서 퍼지기 시작하던 코비드 19가 전 세계적으로 급격하게 퍼지면서 곳곳에서 경제적 활동이 감소되고 사람들은 불안에 떨기 시작하였습니다. 상점은 문을 닫고 직장에 재직 중이던 사람들은 직장을 잃게 되지 않을까 노심초사였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부수입이라는 것에 눈을 돌리기 시작하였습니다. 본업을 잃더라도 최소한의 안정적인 수입이 있다면 이 전쟁통에 살아남을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더라도 돈을 벌 수 있는 파이프라인(pipeline)을 구축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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