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부동산 경매로 홀로서기, 경매투자 노하우

 

1. 서른 중반이 되도록 모아놓은 것 하나 없는 필자, 경매 공부를 하다

필자는 현재 경매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명품 화장품, 명품백 이야기를 주제로 친구들과 카페 테이블 분위기를 가득 매우고 화려한 삼십 대 커리어우먼이 되리라 부푼 꿈을 꾸었던 이십 대의 삶과는 달리 저는 다니던 직장을 뛰어나와 이제 막 독서 리뷰 블로거로 시작을 했고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방황하는 중입니다. 열심히 여행을 다니고 좋은 물건을 구매하느라 목돈 마련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에 후회는 하지만 회사를 나온 것에는 후회하지 않습니다. 저의 이야기는 각설하고 어쨌든 저는 경매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갖가지 법률용어들이 저에게 두통을 선물하고 있지만 꾸준히 읽으면 익숙해질 날이 올 거라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경매, 공매, 부동산, 땅에 대한 포스팅이 계속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렸을 때 필자는 두려움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그 당시에도 재테크의 도서를 두루 섭렵하였지만 은퇴자금을 주식으로 투자해서 재산을 잃었다는 뉴스, 집값은 가늠할 수 없다는 댓글과 같이 부장적인 의견들을 보며 시도조차 할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 흔한 적금통장을 개설하기도 했지만 일찍이 해지하기 일 수였습니다. 하릴없이 재테크에 관련된 유튜브 동영상을 시청하고 있었는데 어느 유튜버가 이렇게 말해주었습니다. "모든 것들을 안될 거라고 생각하지 말고 작은 거라도 시작해라.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단 낫지 않겠는가." 이 말은 저에게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뭐라도 해보자!"라고 마음속으로 외치며 이것저것 시도해 보자고 결심을 하고 필자는 도서관으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여러 가지 재테크 도서들을 접하던 중, 우연히 경매책이 눈에 띄게 되었고 그 자리에서 무심코 읽어 내려갔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재테크의 바람은 더 크게 일으켜졌고 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부동산의 가격은 더더욱 폭증하던 이 시기에 경매는 한줄기 빛과 같았습니다.

 

 

2. 이혼과 암, 그리고 싱글맘에서 다시 시작하다

잦은 싸움 끝에 이혼을 결심하고 남겨진 건 먹여 살려야 할 두 남매뿐이었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암 선고를 받고 다니던 직장마저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간간히 삶을 이어나가던 중 우연히 책꽂이에 꽂혀있던 경매책 한 권을 짚어 들어 한 권을 읽고 저자는 확신이 섰습니다. 경매라면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가지고 있는 돈은 단돈 20만 원뿐이었습니다.

 

저자는 포기하지 않고 일단 서점에서 경매 입문서 10권을 구매했습니다. 어려운 용어들이 발목을 잡았지만 익숙해질 때까지 반복해서 읽었고 경매 카페에 가입하여 정보를 수집하였습니다. 카페의 경험담을 읽어가며 다시금 맘을 다잡았고 맘속에서 명확해짐을 느꼈을 때 경매를 시작하였습니다. 

 

이 도서를 읽고 난 뒤, 필자는 저자가 지킬 앤 하이드와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용암처럼 뜨거운 마음과 따뜻한 마음이 공존하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명도 하는 과정에서도 약자 앞에서는 한없이 약했으며 강자 앞에서는 무사와 같은 태도를 보이며 강하게 나섰습니다. 자신의 빡빡 밀어버린 모습까지 보여주며 '내가 이렇게 힘든 사람이다.'라는 식의 모습은 혀를 내두르게 했으나, 슬하에 있는 두 남매를 떠올리면 이해가 안 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3. 경매부터 인테리어까지

저자는 이 책을 출판한 이유가 자랑하기 위해서가 아닌 절박한 마음을 가진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놓인 사람들에게 큰 희망이 되어주고자 책을 내었다고 말했습니다. 작가의 의도답게 이 도서는 정말 꼼꼼한 책이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드라마와 같은 그녀의 스토리 속 중간중간에 [알쏭달쏭 노하우 공개]라는 코너가 있는데 그 코너 속에는,

 

- 지역 고르기

- 임장 하는 방법

- 임대 수익률과 매도 수익률의 비교

- 대출 활용하는 방법

- 리모델링하는 방법

- 공매에 대한 지식

 

까지 총망라하였습니다. 특히 대출에 대한 그녀의 노하우는 지금까지 읽었던 경공매 도서 중에서 유일하게 다룬 대목이었습니다. 이를 몰랐다면 필자가 대출을 받으려 할 때 아무 상품이나 받고 넘겼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4. 리뷰를 마치며

여러 경매 도서를 읽으며, 아직 입문자에 지나지 않은 필자는 경매에 대한 많은 도서들을 읽다가 포기하기 일 수였습니다. 그만큼 경매를 공부하려면 부동산과 인테리어, 그리고 법률까지 많은 것들을 공부해야 하는 분야인 것 같습니다. 지금 소개한 어려운 경매 도서를 포기했던 그리고 경매를 시작하고자 하는 입문자들에게 알맞은 도서인 듯 싶습니다. 부디 현재의 삶이 훗날 초석이 되리라 믿고 당신과 내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나아가길 기도하며 이 리뷰를 마칩니다.

 

싱글맘 부동산 경매로 홀로서기:‘채널A 서민갑부 이선미’가 들려주는 실전 경매 투자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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