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동화&만화

1인1묘 살림일지, 열네살 고양이 홍조와 함께하는 알콩달콩 우리집 이야기

초석 THE WRITER 2021. 11. 24.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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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조 민정원 1인1묘살림일지

 

1. 이불밖은 위험하다는 인스피리언스족(Insperience)

우리는 살면서 흔히 "이불밖은 위험해"라고 말하며 집안에서만 생활을 하고자하는 집순이 또는 집돌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집돌이나 집순이는 집안에서의 생활을 선호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우리나라의 신조어로서 영어로는 홈바디(Homebody)라고 불리우며 전문용어로서는 인스피리언스족이라고 합니다. 인스피리언스는 Indoor + experience의 합성어이며 Indoor라는 단어 대신에 활력을 불어넣거나 경험을 고취시킨다는 뜻의 Inspire라는 단어를 대신 사용하기도 합니다.

홍조 민정원 1인1묘살림일지

코로나19가 점진적으로 확산이 되면서 나홀로족들이 함께 늘고 있습니다. 홈캉스, 홈카페, 홈트레이닝라는 신조어가 생길정도로 코로나19의 감염을 피하고자 집안에서 개인생활을 영위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인스피리언스족을 겨냥한 상품들도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편의점 업계들은 코로나19에 대비하여 먹거리를 포함한 생활용품 배달서비스를 확장시킨 이후로 전체 매출 20%가 상승하는 효과를 누렸다고 말했으며 앞으로도 서비스 매장을 더욱 늘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나는의사다 전홍진교수

YouTube [나는 의사다]채널 출연한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인 전홍진 교수는 인스피리언스족의 특징으로 그들이 집안에서 생활하는 만큼 활동량이 적고 둔한사람들이라는 편견을 가진다면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으며 그들은 그 누구보다 예민한 사람임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들은 대인관계에 지친사람들일 가능성이 높으며 상대방과 대화할때 상대방의 말을 텍스트로서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표정이나 말투까지 신경쓰기 때문에 다른사람들보다 대인관계의 피로를 더욱 느끼는 것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전홍진교수는 에너지를 비축하기 위해 집안에서 생활한다고 하지만, 과거의 일을 떠올리며 에너지를 더욱 많이 소비하기 때문에 인스피리언스의 생활은 본인에게 도움이 전혀 되지 않으며 이러한 예민성 기질을 잘 활용하여 일할때, 성공할 수 있는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어야한다고 조언하였습니다. 또한 이를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생활리듬을 일정하게 두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2. 1인1묘 살림일지

홍조 민정원 1인1묘살림일지
홍조 민정원 1인1묘살림일지
홍조 민정원 1인1묘살림일지
홍조 민정원 1인1묘살림일지

홍조 민정원 1인1묘살림일지
홍조 민정원 1인1묘살림일지
홍조 민정원 1인1묘살림일지
홍조 민정원 1인1묘살림일지

홍조 민정원 1인1묘살림일지
홍조 민정원 1인1묘살림일지
홍조 민정원 1인1묘살림일지

 

 

3. 고양이 홍조와 동거하면 어떤 살림을 장만하게 될까?

사람마다 그들이 지니고 있는 기질과 취향은 저마다 다릅니다. 비슷한 경제력을 가지고 있을 지라도 내가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가에 따라 필요한 물품이 달라지고 누군가와 함께 사느냐에 따라서도 집안 살림은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동거인이나 함께 동거하는 동물들을 그 또는 그녀가 얼마나 사랑하는지에 따라서도 집안살림은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예를들어, 요리를 취미로 둔 사람이라면 그들이 살고 있는 집에는 커다란 냉장고를 가지고 있고 식재료를 보관할만한 창고가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반면에 요리 하기를 귀찮아 하는 사람이라면 어차피 배달을 시켜먹거나 식당에서 끼니를 해결하기 때문에 그 집에는 작은 크기의 냉장고를 보유하고 있거나 냉장고가 아예 없을 확률이 높습니다.

홍조 민정원 1인1묘살림일지

1인1묘 살림일지의 저자 민정원 작가는 홍조라는 이름의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유년시절 다양한 동물들과 함께 살아온 민정원 작가는 우연히 인터넷에 올라온 고양이 홍조의 사진을 보고 반하여 집안에 +1마리의 고양이를 더 들여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서울에 홀로 살게 되었고 자신이 입양했던 홍조를 데려와 월셋방을 전전하며 그들의 인생 제2막을 시작하게 됩니다. 

 

집순이의 성향을 가진 작가와 집고양이 삶은 평범한 남들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대부분의 살림들이 자신보다는 고양이 홍조의 취향에 모든것을 맡겼습니다. 침대시트를 바꾸었다고 할지라도 묘르신 홍조가 맘에들지않는다는 눈빛을 보내면 아깝다는 생각은 잠시 원상복귀를 해버립니다. 작가의 집에 식물을 놓고 싶은 마음이 들면, 고양이에게 해가되는 식물을 충분한 조사를 마친 뒤에 집안에 들일 식물들을 결정합니다. 민정원 작가가 홍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느낄 수 있는 1인1묘 살림일지였습니다.

1인1묘 살림일지:열세 살 고양이 홍조와 함께하는 알콩달콩 우리 집 이야기, 경향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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