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인문과 교양

코로나 사피엔스, 바이러스를 향한 6개의 시각

초석 THE WRITER 2021. 9. 2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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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간의 삶을 앗아간 코로나 19 바이러스

2019년 이후 코로나 바이러스가 2년째 접어들며 연이은 확산에 사람들은 지쳐가고 있습니다. 5일이라는 긴 추석 연휴로 인해 사람들은 그동안 뵙지 못하던 가족들을 만났고 전국 방방곡곡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오늘(2021년 9월 25일) 2000명을 지속하던 일일 확진자는 3000천 명을 육박하며 방역당국에 비상을 알렸습니다. 여러 나라에서 공수해온 백신으로 우리나라 인구의 44.8%가 2차 접종을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백신을 접종하기 이전보다 더 많은 일일 확진자가 나왔다고 하니 아이러니한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중국의 우한시에서 처음 발병이 되었습니다. 필자가 바이러스에 대한 내용의 포스팅을 처음 접한 것은 페이스북의 짧은 동영상이었습니다. 바람 한 점 불지 않는 도로 위에 한 사람이 미동도 하지 않고 가만히 서있다가 쇼윈도에 걸려있는 마네킹이 쓰러지듯 앞으로 고꾸라지는 모습은 필자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우한시 전역에 정부는 가정문에 못을 박아 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봉쇄령을 내려졌었고 우한 시민들은 두 번의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중국 전역으로 그리고 전 세계로 바이러스는 퍼져나가 제2의 흑사병 혹은 스페인 독감이라고 불려도 무방하다며 인류 역사상 최악의 전염병으로 역사에 남을 것입니다.

 

 

2. 코로나바이러스(COVID19)를 바라보는 생태계적 시점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이 되기 이전에도 에볼라 바이러스, 사스 바이러스, 메르스 바이러스등 여러 바이러스는 존재해 왔었습니다. 바이러스가 생성된 각국에서는 비상이 걸렸었지만 그 이상은 퍼지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전부터 이러한 조짐을 보였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발병해왔던 바이러스들의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으며 치사율과 치명률은 점점 높아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최재천 교수는 결국 이러한 상황을 맞딱 드리게 된 모든 원인은 결국 인간에게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간의 삶과 동물의 삶의 균형을 이어 나가지 못하고 동물의 서식지를 자꾸 들쑤시고 그들의 영역을 침범을 하니 동물과 인간이 마주하는 빈도수가 높아지며 코로나의 숙주들이 인간에게 옮겨 붙은 것임을 덧붙였습니다. 

 

대안은 근절이 아닌 질서유지라고 합니다. 바이러스는 절대 없어지는 존재들이 아니며 생태계와 인간의 질서유지를 보존하면 합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백신의 개발은 실질적으로 2년에서 3년 정도가 걸리며 백신 주사만이 바이러스로부터 우리의 몸을 보호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행동 백신(사회적 거리두기)과 생태 백신(숲과 인간 영역의 거리두기)을 유지한다면 지금의 바이러스는 물론이고 앞으로 다가올 바이러스 또한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지론입니다.

필자의 개인적 의견을 덧붙이자면 코로나 바이러스는 비말로 인한 전염이기에 마스크는 필수이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공장소 및 야외활동 시에도 반드시 착용해야 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일부 사람들은 숨쉬기가 불편하다는 이유로 마스크 착용하기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착용하지 않거나 턱스크 및 코스크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마스크를 바르게 착용할 것을 권유하면 그들은 한결같이 나는 백신을 2차까지 접종을 완료했기에 괜찮다는 주장을 합니다. 돌파 감염도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이 시국에 백신 접종을 핑계로 마스크 착용하기를 거부하는 것은 이기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3. K- 방역과 대한민국의 재발견

K-방역이라는 키워드는 비단 정부의 노력만으로 만들어진 단어는 아니었습니다. 비말 감염이라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원인이 언론에 발표가 되자마자 사람들은 물과 마스크를 여과 없이 구매를 하며 생존하고자 하였고 마스크를 쓴 채 일상생활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봉쇄령이 떨어진 이웃나라보다 적은 확진자의 수를 기록하였습니다.

 

우리가 마스크를 쓰며 일상생활을 이어갈 동안 몇몇 나라들은 마스크 쓰기를 거부하였습니다. 자신들의 숨 쉴 권리를 달라며 시위를 벌였고 이것은 정치적인 이용일뿐이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심지어 영국과 프랑스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반대 시위운동이 벌어지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선진국을 모델로 벤치마킹을 해오며 성장했습니다. 어느 특정 분야가 아닌 여러 분야에서 미국과 영국 그리고 유럽 국가를 벤치마킹을 하며 대한민국을 발전시키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전 세계는 한국을 바라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도 자신들의 성장을 체감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계기였으며 놀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4.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이미 알고 있다.

일어날 일은 이미 일어나버렸고 우리는 그 삶 속에서 공존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예전으로 돌아가고자 하지만 세상은 이미 변화를 하였고 그 변화에 맞서서 적응해야 하며 누구의, 그리고 무엇의 탓을 하기보다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스스로 고민을 해보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지식과 정보는 빠르게 변화함에도 불구하고 지혜는 변함이 없다는 정관용 님의 말씀이 와닿습니다. 우리는 알지만 하지 않았고 그렇기에 이러한 세상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결과를 발판 삼아 같은 역사를 반복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개똥이네][중고-최상] 코로나 사피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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