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인문과 교양

뉴스 사용 설명서, 뉴스를 현명하게 보는 방법

초석 THE WRITER 2021. 8. 2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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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을 읽기 전에 알아야 할 배경지식

- 우리 생활 속에 가까이 접해있는 매스미디어(Mass Media)

라틴어인 메디우스(medius)에서 유래된 미디엄(medium)이라는 단어는 중간이라는 뜻으로 송신자와 수신자 간의 메시지로 커뮤니케이션을 이루는 과정을 일컫습니다. 예를 들어 인터넷, TV, 영화, 라디오, 신문과 같은 것들이 미디엄(medium)이 되어 불특정 다수들에게 대량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흔히 라디오를 들으며 운전을 하고,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오늘의 실시간 검색어를 검색하고 그에 해당하는 뉴스를 보며 드라마를 보고 친구들과 해당 스토리에 대해 흥미롭게 이야기하는 것 모두 매스미디어와 관련이 있으며 우리의 생활 속에 매우 밀접하게 접해있어 떼려야 뗄 수가 없는 것입니다.


-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란?

본디 리터러시(Literacy)는 활자를 통해서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단순히 문자의 이해보다는 단어 안에 내포된 문화적, 환경적인 영향으로 그 본질을 이해하는 것을 목적으로 둡니다. 동영상의 발달로 리터러시의 범위는 문자에서 사진과 동영상과 같은 매개체로 넓어지면서 미디어 리터러시는 그 이후에 새로운 용어로 출연하였습니다. 그래서 미디어 리터러시는 티브이와 라디오 그리고 인터넷으로부터 나온 정보의 해석 능력을 일컫습니다. 오늘날 매스미디어와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문해력이 부족한 아이들이 늘었다는 뉴스가 큰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티브이와 인터넷으로 인해 글을 읽는 시간이 줄어들었고 집에서만 머물게 됨으로써 그 시간이 더욱 늘어나 글을 읽고도 무슨 뜻인지 정확하게 전달받지 못하는 학생들이 늘었다는 것입니다. '고지식하다'라는 의미를 '높은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하니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 히틀러가 가장 대표적인 파시즘(Fascism)

이탈리아어인 파쇼(Fascio)에서 유래된 말로서 '묶음'이라는 뜻입니다. 파시즘에 대한 명확한 기준은 없으나, 국가의 이익을 위해 개인의 자유를 극도로 제한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전체적인 의미로는 단체의 단결력을 의미하나, 인간은 비합리적이며 감정적인 존재임을 각인시키며 인간의 불평등과 폭력을 당연시 여겼습니다.

 

- 우리의 생각을 앗아가는 프로파간다(propaganda)

단순히 말하자면 '선전'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특정 이념이나 사고방식을 주입식으로 설명하거나 홍보를 하는 활동을 뜻하는데,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쓰입니다. 대표적으로는 나치 독일과 북한 공산주의가 있습니다. 히틀러는 프로파간다를 실시하여 국민을 향해 나라의 위기감을 심었고 전쟁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애국심이 없다고 비난하였습니다. 결국 세계 제2차 대전이 일어났습니다.

 

 

2. 저자가 뉴스를 우려하는 이유

2011년 모 개그맨이 동성 성추행을 했다는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었습니다. 피해자라 주장하는 모 작곡가가 말하기를 김 씨가 새벽에 옷을 벗기고 신체접촉을 시도했다는 주장이었습니다.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언론은 김 씨가 마치 동성애자이고 실제로 성추행을 시도했다는 것처럼 일제히 보도가 되었고 대중들의 큰 주목을 받아 무죄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개그맨의 활동을 강제로 중단해야 했습니다. 

 

언론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섹시걸그룹으로 유명세를 펼치던 A그룹은 어느 한 멤버가 말하기를 다른 멤버가 자신을 주목하고 따돌림을 시켰다고 자신의 SNS에 글을 남겼으며 현재까지도 정신과 상담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언론과 

대중들이 이에 주목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모두가 상처를 받았으며 주목을 받은 그 멤버는 그 어떤 방송 활동을 하지 않은 채 조용히 침묵만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개인이 집단이 될 때의 위험성을 언급하였습니다. 개인이 집단이 되었을 때 개인은 자신의 기준점을 집단에 맡겨버리는 성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집단이 폭주를 하는 순간 누군가는 희생자가 되어 상처를 입거나 죽음에 이르게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며 이는 과거의 역사가 아닌 현재까지도 존재한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개인은 미디어 리터러시의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3. 뉴스에 속지 않는 방법

저자는 독자들에게 "뉴스에 속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안타깝게도 정답은 없다고 말합니다. 이 책에서는 독자들에게 질문만을 던질 뿐 정답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을 해주지 않습니다. 다만, 독자들이 스스로 생각하여 해답을 얻고자 여러 가지 자료들을 꺼내어 제시해 줍니다. 중립에 대한 기준과 여러 가지 피해사례, 그리고 사건을 보도할 때 촬영하는 방식과 그 보도를 개개인이 어떻게 해석하는지까지 상세하기 설명을 해줍니다. 필자도 매스미디어의 존재가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정답을 알지는 못합니다. 다만 해당 뉴스의 댓글까지 읽어 대중들의 반응을 참고만 할 뿐입니다. 다만, 나 자신이 개인이 되어 선동하지 않고자 댓글에 그 어떤 의견을 업로드하지는 않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블로그 역시 여러분에게 매스미디어 중 하나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부디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분들은 저라는 프로파간다에 휘말리지 마시고 리터러시 능력을 키워 객관화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뉴스 사용 설명서:뉴스에 속지 않고 올바른 세계관을 갖추는 법, 우리교육

 

뉴스 사용 설명서:뉴스에 속지 않고 올바른 세계관을 갖추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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