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어휘력] 헤게모니(Hegemony)

 

1. 헤게모니(Hegemony)의 정의

헤게모니(Hegemony)란 한 집단이  또 다른 집단 · 문화 ·국가를 지배하여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의미하며 지배권, 맹주권, 패권(覇權)을 말합니다. 그리스어인 ἡγεμονία라는 어원에서 유래되었으며 이는 hegemonia 우리말로는 '지배'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이탈리아의 마르스크주의 사상가인 안토니오 그람시(Antonio Gramsci)가 언급함과 동시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우리말 전문가들은 헤게모니(hegemony)라는 말 대신 '주도권'이라는 단어 사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2. 헤게모니(Hegemony)의 역사적 배경

필리포스 2세

헤게모니(Hegemony)의 역사적인 배경은 사실 기원전 382년 마케도니아 아르게아 왕조 25대 국왕이자 알렉산더 대왕의 아버지인 필리포스 2세가 그리스를 정벌한 후에 고대 그래스 도시국가들을 모아 코린토스 동맹을 구성하는데 그 수장의 직위명이 헤게몬(hegemon)이었습니다. 그리고 헤게몬(hegemon)은 곧 마케도니아 국왕인 필리포스 2세였습니다. 그리고 필리포스 2세가 죽은 다음엔 헤게몬(hegemon)의 직위는 자연스럽게 알렉산더 대왕에게 넘겨졌습니다.

안토니오 그람시 ( Antonio Gramsci)

그렇게 헤게모니(hegemony)의 어원은 '수장'의 의미만 있었을뿐 그 외에 다른 의미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헤게모니(hegemony)가 '주도권' 또는 '패권'의 의미를 가지게 되었고 그 이론적인 의미를 정립시키고 일반화를 시킨 사람은 1947년 출판된 안토니오 그람시(Antonio Gramsci)로서  소위 과학적 사회주의인 마르크스 주의(Marxisme)를 주장했던 인물입니다.

1926년 이탈리아 파시스트에 정권에 의해 투옥되었던 안토니오 그람시는 그의 친구인 피에로 스라파의 도움으로 옥중 에세이를 작성할 수 있었으며 1930년 그의 에세이는 밀반출되어 1947년에 옥중수고(Prison Notebooks)라는 이름으로 초판을 낼 수 있었습니다. 부르주아 계급이 노동자 계급에게 행하는 통제의 의미를 부여하고자 했던 안토니오 그람시는 헤게모니(hegemony)라는 용어를 덧붙여 지배계층으로부터 대항의 관점을 확립시키기 위해 헤게모니(hegemony)를 명료하게 정의할 수 있었습니다.

 

 

3. '주류 스마트 오더' 유통시장의 헤게모니(hegemony)의 변화..

주류 스마트 오더란 주류 판매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하는 주류를 결제한뒤에 집 또는 자신이 머물고 있는 장소 근처에서 직접 픽업을 하는 주류 유통 시장 방식을 말합니다. 스마트폰이 상용화가 되고 애플리케이션 방식이 도입된 후 우리는 많은 생활방식의 변화를 겪었습니다. 특히 주류의 변화는 더욱 그렇습니다.

대기업에서 보급되는 소주와 맥주같은 대중적인 주류 문화는 대한민국의 대중적인 아티스트이자 원스피리츠 주식회사 농업회사법인 대표이사인 박재범이 출시한 원소주를 필두로 지역 특성화를 위한 특산물 원재료를 이용한 전통주의 개발로 나만의 주류를 커스터마이징하고 싶어 하는 젊은 층으로부터의 하이볼문화로 인해 주류의 다양화가 보편화되었죠. 하지만 마트나 편의점과 같은 주류 판매점들이 현시대의 다양한 주류들을 디스플레이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데일리샷 로고

주류 스마트 오더는 소비자들에게는 시간절약과 주류 선택권의 확대 그리고 주류에 대한 정확하고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으며 사업자에게는 수익의 확대를 그리고 주류를 직접 수령할 수 있는 거점 사업자에게는 제 2의 수익창출을 할 수가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주류 스마트 오더 대표적인 서비스업체는 키햐, 데일리샷, 그리고 달리가 있습니다. 주류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품에 대한 유통개발로 인해 유통시장의 건강한 헤게모니(hegemony)의 변화를 이루어 소비자와 사업자간의 편의성과 이점을 이루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