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계점(臨界點)은 영어로 critical point입니다. 액체와 기체의 두 가지의 상태가 서로 분간하게 될 수 없는 상태에서 온도와 증기압이며 어 점까지만 액체의 상태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인문학에서는 경계에 다다른 지점을 말할 때 사용합니다.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순간에 큰 변화를 맞이한다는 의미를 말하고자 할 때 임계점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지나침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우리 생활에 있어 물은 필수 불가결한 존재입니다. 물이 없이는 우리 인간은 살아남지 못합니다. 하늘에서 비가 내리면 농부들이 심은 농작물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가 너무 지나치게 내리면 홍수라는 재난이 일어납니다. 인간의 생명을 앗아가고 농작물들도 홍수에 휩쓸릴 수 있는 것이죠. 여기서 우리는 임계점을 벗어났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임계점이라는 단어는 일상생활에서도 쓰일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목표를 이루고자 하루 24시간 중 12시간 이상을 일에 매진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하루 이틀은 가능하겠지만 이 과정이 지속된다면 번아웃이 되어 정신이 마비되는 현상을 겪을 수도 있고 건강상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예로는 독서를 들 수가 있습니다. 한 두권 독서를 해서는 이렇다할 변화를 느낄 수 없지만 임계점에 다다를 정도의 권수를 읽는다면 의식의 폭발을 경험하게 되고 머릿속에 적합한 문장들이 자연스럽게 떠오를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독서의 임계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독서의 임계점은 사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나 모름지기 꾸준함이 정답이라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합니다.
2022년 임인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금까지 임계점에 변화를 겪어보지 못한 분들이 계신다면 자신에게 적합한 새해의 목표를 세워 긍정적인 변화를 겪고자 노력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하루]어휘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 하루 어휘력 : 기시감 (0) | 2022.01.09 |
---|---|
오늘 하루 어휘력 : 필경 (0) | 2022.01.07 |
오늘 하루 어휘력 : 양시론 (0) | 2022.01.06 |
오늘 하루 어휘력 : 거시적, 미시적 (0) | 2022.01.04 |
오늘 하루 어휘력 : 전기적 (0) | 2022.0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