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하루]고사성어

[오늘 하루 고사성어] 파부침주(破釜沈舟)

초석 THE WRITER 2023. 5. 3. 10:00
반응형

고사성어 파부침선 파부침주 破釜沈舟 항우

 

1. 고사성어 파부침주(破釜沈舟) 뜻과 풀이

 : 깨뜨릴 파
 : 솥 부
 : 잠길 침
 : 배 주

 

끼니를 해결할 솥을 깨뜨려버리고 배를 가라앉힌다는 뜻

살아서 돌아갈 일을 기약하지 않은 채 죽을 각오로 싸우겠다는 굳은 의지를 의미

 

 

2. 고사성어 파부침주(破釜沈舟) 유래

고사성어 파부침선 파부침주 破釜沈舟 항우

고사성어 파부침주(破釜沈舟)는 《사기(史記)》 〈항우본기(項羽本紀)〉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사기는 사마천이 지은 역사서로서 황제부터 한무제 40년까지 기록되었습니다. 가장 오래된 역사서이자 정치적인 이념보다는 사실을 기록하려 했다는 점에서 역사서중 가장 으뜸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합니다. 

고사성어 파부침선 파부침주 破釜沈舟 항우

진시황의 아래에 진나라는 군사대제국으로서 최초의 통일왕조였으나 무리하게 추진된 통일정책과 진나라의 국민들의 희생을 담은 동서로 2700킬로미터가량의 만리장성 그 외에 일들로 백성들의 부담이 가중되며 민심이 동요되기 시작했습니다. 시황제가 죽게 되면서 이곳저곳에서 반란을 일으키게 됩니다.

고사성어 파부침선 파부침주 破釜沈舟 항우

초나라의 항우는 그의 숙부 항량과 함께 진나라를 대항하다가 항량은 정도에서 진나라의 장구인 장한에 의해 죽게되고 이 기세에 힘입어 조왕까지 죽게 하고 쥐루까지 점령해 버립니다. 뒤늦게 항우는 영포를 보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결국 항우는 스스로 진을 치기 위해 출병했고 마침내 항우와 그의 군대는 장하를 건너게 됩니다.

고사성어 파부침선 파부침주 破釜沈舟 항우

장하를 건넌 후에 항우는 병사들에게 배를 부수로 물에 가라앉히라 명령했습니다. 뒤이어 싣고 온 솥마저도 깨뜨리라 명령했고 주변의 집들도 불태워버리라 했습니다. 병사들에게는 오로지 3일치의 식량만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병사들에게는 이제 밥을 지을 솥도 고향으로 돌아갈 배조차도 없었으며 편히 머물 수 있는 집도 사라졌습니다.

고사성어 파부침선 파부침주 破釜沈舟 항우

3일치의 식량만을 가지고 오로지 죽을 각오로 맹렬하게 진과 싸워 이기는 방법만이 그들이 살 길이었습니다. 그렇게 항우와 병사들은 진나라를 궤멸시켰고 항우는 제장(諸將)의 맹주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파부침주(破釜沈舟)는 결사적인 항전태세를 의미하는 고사성어로 오늘날까지 남아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고사성어 파부침선 파부침주 破釜沈舟 항우

 

 

3. 파부침주(破釜沈舟)와 비슷한 고사성어

기량침선(棄糧沈船)

살아서 돌아오기를 기약하지 않고 죽을 각오로 싸우겠다는 굳은 의지를 의미

 

파부침선(破釜沈船)

가마솥을 깨뜨리고 배를 가라앉힌다는 뜻으로서 죽을 결의를 불태운다는 의미

 

배수진(背水陣)

앞에는 적 뒤에는 강물이라는 뜻으로서 결사적인 각오를 의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