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하루]고사성어

[오늘 하루 고사성어] 근자열원자래(近者悅 遠者來)

초석 THE WRITER 2023. 5. 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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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근자열원자래 심제량 近者悅 遠者來 공자 섭공

 

1. 고사성어 근자열원자래(近者悅 遠者來) 뜻과 풀이

 

近 가까울 근

者 사람 자

悅 기꺼울 열

遠 멀 원

者 사람 자 

來 올 래

 

가까운 사람을 기쁘게 하면 멀리 있는 사람까지 찾아온다는 뜻으로서 사람을 소중하게 대하라라는 의미

 

 

 

2. 고사성어 근자열원자래(近者悅 遠者來)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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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제량

고사성어 근자열원자래(近者悅 遠者來)는 초나라의 섭공과 공자의 이야기에서 유래가 된 말입니다. 섭공은 춘추전국시대 초나라의 영윤으로서 원래의 이름은 심제량(沈諸梁)이나 섭현 남쪽지역인 섭의 지방관으로 직무를 하여 섭공이라고 불리었습니다. 섭공은 공자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었는데 이전에 섭공이 공자의 제자인 자로에게 공자는 어떤 사람이냐고 묻는 데에 유래하여 발분망식(發憤忘食)이라는 고사성어가 나타나게 되었죠.

고사성어 근자열원자래 심제량 近者悅 遠者來 공자 섭공

하루는 섭공이 공자에게 지방을 잘 다스리기 위해서는 어떠한 정치를 펼쳐야 하는지를 물었습니다. 춘추시대 당시에는 지방에 거주하고 있는 국민들의 숫자가 자신의 성과나 다름이 없었기 때문이죠. 당시 섭공은 제나라의 제후였던 터라 날이면 날마다 도망치는 백성들 때문에 고민이 많았던 시기였습니다. 

고사성어 근자열원자래 심제량 近者悅 遠者來 공자 섭공

"천리장성을 쌓아서 백성들이 도망치려 하는 것을 막으면 되겠습니까?" 답답해하는 섭공이 공자에게 물었습니다. 공자는 말없이 근자열원자래(近者悅 遠者來)라는 여섯글자를 종이에다가 쓰고는 말없이 떠났다고 합니다. 섭공이 외교에만 정진하느라 내치를 신경 쓰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공자는 알고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가까운 사람먼저 챙겨야 먼 이웃이 소문을 듣고 찾아온다는 유의미한 이 고사성어는 섭공뿐만 아니라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귀감이 되는 말인 것 같습니다.

고사성어 근자열원자래 심제량 近者悅 遠者來 공자 섭공

 

 

3. 근자열원자래(近者悅 遠者來)와 비슷한 고사성어

근열원래(近悅遠來)

가까운 사람들이 즐거워 하고 멀리서도 흠모하여 몰려든다는 뜻

 

근자열복(近者說服)

인근의 백성이 즐거워하고 잘 따른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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