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하루]고사성어

[오늘 하루 고사성어] 양금택목(良禽擇木)

초석 THE WRITER 2023. 5. 2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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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문해력 공자 공문자 양금택목 良禽擇木

 

1. 고사성어 양금택목(良禽擇木) 뜻과 풀이

 : 좋을 량
 : 새 금
 : 가릴 택
 : 나무 목

 

 

좋은 새는 좋은 나무인지 가려가며 둥지를 튼다는 뜻으로 현명한 사람은 아무에게나 자신을 맡겨서 종사하지 않고 자신의 재능을 키워줄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해서 종사한다는 의미

 

 

2. 고사성어 양금택목(良禽擇木)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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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양금택목은 공자(孔子)가 지은 노나라(魯)의 역사서인 춘추(春秋)의 주석서인 춘추좌씨(春秋左氏傳) (哀公) 11년조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공자는 인과 예를 중시하는 도를 유세(遊說) 하기 위해 제후국을 돌아다니던 중 위나라의 공문자(孔文子)가 위인이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그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했습니다. 그리고 공문자(孔文子)는 천하가 알아주는 유가의 시조가 찾아왔다며 무척 기뻐하며 그를 기꺼이 환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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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와 공문자가 이야기를 하는 동안 공자의 낯빛은 점점 어두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공문자가 나라를 위한 도(道)에 관한 이야기는 전혀 꺼내지 않고 되려 대숙질(大叔疾)을 공격하는 문제로만 공자와 말하고 싶어 한다고 느껴버렸던 것이었죠. 공문자에게 실망을 해버린 공자는 자신은 제사에 대해서만 알지 전쟁은 잘 알지 못한다고 말하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습니다. 그러고는 객사로 가서 제자들에게 속히 떠날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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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한 공자의 제자들이 떠나는 이유를 묻자, "똑똑한 새는 나무를 골라가며 둥지를 튼다는 말이 있느니라. 벼슬을 하려면 훌륭한 군주 밑에 있는 것이 맞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 말을 전해 들은 공문자는 너무 당황하여 공자가 있는 곳으로 한달음에 달려와 오해를 한 것 같다며 공자에게 위나라의 안위에 대해 조언을 구하고자 한 것이니 언짢게 생각하지 말라며 설득했습니다. 공문자의 간곡한 설득에 공자는 기분을 풀고 위나라를 더 머물려 했지만 때마침 노나라에서 사람이 찾아와 공자에게 속히 귀국하기를 청하는 바람에 내친김에 노라라로 다시 수레를 몰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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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양금택목(良禽擇木)과 비슷한 고사성어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

맹자의 엄마가 맹자의 교육을 위해 세번이나 이사를 했다는 뜻으로서 교육에는 주위 환경이 중요함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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