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하루]고사성어

[오늘 하루 고사성어] 문일지십(聞一知十)

초석 THE WRITER 2023. 5. 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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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공문십철 문일지십 聞一知十 안회 안연 공자 자로

 

1. 고사성어 문일지십(聞一知十) 뜻과 풀이

 : 들을 문
 : 한 일
 : 알 지
 : 열 십

 

하나를 들으면 열을 깨우친다는 뜻으로서 머리가 총명하고 매우 걸출한 사람을 의미

 

 

 

2. 고사성어 문일지십(聞一知十)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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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문십철

고사성어 문일지십(聞一知十)은 논어(論語) 공야장(公冶長)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고대 중국 사상가인 공자(孔子)에게는 3천명의 제자가 있었고 그중 이름을 널리 알린 제자들은 70여명 그리고 그중에서 가장 뛰어난 인물 10인이라 불리우는 공문십철(孔門十哲)이 있었습니다. 이 10명 중에서도 덕행(德行)에서는 안연(顔淵)·민자건(閔子騫)·염백우(冉伯牛)·중궁(仲弓)이, 언어에는 재아(宰我)·자공(子貢), 정사(政事)에는 염유(冉有)·계로(季路), 마지막으로 문학으로는 자유(子游) ·자하(子夏)가 이름과 명성을 널리 떨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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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회

그리고 그 많은 제자들 중 공자가 뽑은 가장 으뜸 가는 사람은 안회(顔回)였습니다. 노()나라의 현인이며 자가 자연(子淵)이라 안연(顔淵)으로도 불리었습니다. 안회가 공자의 가장 큰 신임을 받은 이유는 어려서부터 가난한 삶을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예가 아니면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행하지도 말아야한다.'는 공자의 가르침을 지켰고 군자가 되기위해 무던히도 노력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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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은 공자가 자공에게 묻기를, "안회와 자네 중 누가 더 낫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물었습니다. 이전에 안회와 자로는 성격이 너무나도 달라 초반에는 서먹한 사이였지만 자로가 안회에 덕행에 감격하여 안회를 신임하고 친우가 되었는데 공자의 질문에 자로는 "안회는 하나를 가르쳐주면 열을 아는 자이고 저는 고작 둘을 아는데에 불과한데 어찌 저와 안회를 비교하십니까.?"하고 대답했습니다. 공자는 "자로 너의 말이 맞다. 너와 나 모두 안회만 못하다." 라고 맞장구 쳤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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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회와 공자의 또다른 일화로는 공자는 제자들에게 가르침을 줄때이면 수업을 마친 뒤 꼭 제자들에게 질문을 던지곤 했습니다. 하지만 안회와 수업을 마친 뒤에는 어느날 부턴가 질문을 던지지 않고 자리를 뜨는 모습에 당황한 안회가 왜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지 않느냐고 묻자 공자는 안회에게 "너는 이미 나의 가르침을 잘 인지하고 있다."라고 대답을 해주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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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회는 공자보다 30살이나 어렸음에도 불구하고 공자보다 일찍이 세상을 떠나게 되어 공자가 통곡을 했을 정도로 안회를 많이 아꼈다고 합니다. 안회는 일찍 세상을 떴지만 후대에 길이 전해지는 상징적인 인물이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었고 그렇게 문일지십(聞一知十)또한 오늘날까지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3. 문일지십(聞一知十)과 비슷한 고사성어

걸출(傑出)

남보다 썩 뛰어나다는 의미

 

탄주지어(呑舟之魚)

배를 삼킬만한 커다란 고기라는 뜻으로서 장대한 기상을 가진 인물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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