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하루]고사성어

[오늘 하루 고사성어] 미인박명(美人薄命)

초석 THE WRITER 2023. 3. 29. 10:00
반응형

고사성어 미인박명 가인박명 양귀비 소식

 

1. 고사성어 미인박명(美人薄命) 뜻과 풀이

 아름다울 

 사람 

 엷을 

 목숨 

 

여자의 얼굴이 어여쁘면 단명을 하거나 팔자가 불행해진다는 의미

 

 

2. 고사성어 미인박명(美人薄命) 유래

고사성어 미인박명 가인박명 양귀비 소식

고사성어 미인박명(美人薄命)은 중국 송나라때의 소식이 지은 시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소식은 시, 사, 문, 음악, 서법등에도 조예가 무척 깊었으며, 정치에도 높은 견해를 가지고 있는 훌륭한 인물이었으나 중국 북송 왕조 시대 때 왕안석의 신법을 반대하면서 중앙관직에는 해임이 되고 여러 지방을 8여 년 동안 떠돌면 지방관직으로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고사성어 미인박명 가인박명 양귀비 소식

소식은 중국 당나라와 송나라 때 활동했던 8명의 문학인인 당송팔대가의 인물 중 한명이었으며, 생애 소식 시집을 통하여 무려 2712수가 실렸다고 합니다. 정치계에서는 비록 실패한 인물이라 치부될지라도 그의 여러 경험들은 그의 시를 위한 소재가 되어 인생의 깨달음을 얻고 철학적인 이해가 가히 절묘하게 잘 스며들었다고 합니다.

고사성어 미인박명 가인박명 양귀비 소식

고사성어 미인박명(美人薄命)은 소동파인 소식의 가인박명시(佳人薄命詩)에서 유래된 것으로서, 지방관직을 맴돌고 귀양살이를 하던 중 우연히 절에 들렀다가 어여쁜 얼굴을 한 여승을 보았는데 그 모습이 애처롭기 그지없어 보였다고 합니다. 

 

   쌍협응 발말칠 안광입렴주적백악
  고장백련작선의 불허홍고한천질

  오음교연대아치 무한간수총미지
  자고가인다명박 폐문춘진양화락

우윳빛 두 볼에 옻칠한 듯 까만 머리
쳐놓은 발에 비치는 눈빛은 옥같이 빛나네.
흰 비단으로 선녀의 옷을 지으니
타고난 아름다움을 더럽힐까 연지 또한 거부하네.

오나라 사투리의 애교 섞인 목소리 아이처럼 앳되나
그 속 한없이 담긴 수심 도무지 알 수가 없네.
예로부터 아름다운 여인 모두 남은 수명 적으니(그 운명 기구하니)
닫힌 문 밖 봄이 다하니 버들꽃 떨어지는구나.

[네이버 지식백과] 가인박명 [佳人薄命] - (아름다울 가, 사람 인, 엷을 박, 목숨 명) (고사성어랑 일촌 맺기, 2010. 9. 15., 기획집단 MOIM, 신동민)

고사성어 미인박명 가인박명 양귀비 소식

또한 당나라의 현종과 함께 있던 양귀비의 운명 또한 미인박명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종의 사랑을 극진히 받았으나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었고 결국 끝에는 안녹산의 난으로 인해 처참하게 살해당한 기구한 인물이죠. 양귀비를 비롯하여 중국의 대표 미녀들의 결말이 그리 좋지 않았기 때문에 인생이 불행하다는 뜻에서 요절을 한다는 의미로 오늘날 바뀐 것이라 합니다. 

 

 

3. 고사성어 미인박명(美人薄命)과 비슷한 고사성어

가인박명(佳人薄命)

미인박명과 같은 의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