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하루]고사성어

[오늘 하루 고사성어] 고희(古稀)

초석 THE WRITER 2023. 4. 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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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고희 두보 당나라

 

1. 고사성어 고희(古稀) 뜻과 풀이

 옛 

 드물 

 

 

70세라는 의미

 

 

2. 고사성어 고희(古稀) 유래

고사성어 고희 두보 당나라
두보

고사성어 고희(古稀)는 두보의 시 [곡강이수]로 부터 유래되었습니다. 두보는 중국 당나라의 문인이자 이백과 함께 중국 역사상 최고의 시인으로 손꼽히고 있는 인물입니다. 두보의 인생은 굴곡이 무척 심했습니다. 재능도 뛰어나고 두뇌도 명석했지만 번번이 과거에 낙방을 하고 급제를 하더라도 강직하고 굳건한 성격 탓에 높은 벼슬자리를 얻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穿   .


(조회일일전춘의 매일강두진취귀 주채심상행처유 인생칠십고래희
천화협접심심현 점수청정관관비 전어풍광공유전 잠시상상막상위)


조정에서 돌아올 때는 날마다 봄옷을 전당 잡혀, 매일 곡강 가에서 한껏 취해 돌아오네.
가는 곳마다 술빚은 으레 있고, 인생이 일흔 살기는 예부터 드물거니.
꽃을 찾는 나비는 날아가 숨었다가는 또 나타나고, 물을 차는 잠자리는 즐거이 날고 있네.
전해 오는 말이 봄 경치나 사람이나 쉴 새 없이 변해 간다고 하나니,
잠시나마 우리 서로서로 봄놀이를 어기지 말았으면 하네.

[네이버 지식백과] 곡강 이수 제2수 [曲江 二首 第2首] - 곡강 두 수 둘째 수 (한시작가작품사전, 2007. 11. 15.)

고사성어 고희 두보 당나라
두보

위의 시는 두보가 지은 [곡강이수]라는 시입니다. 곡강은 당나라의 수도에 있는 연못 이름으로서 아름다운 경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귀한 곳이었다 합니다. 당시 47세인 두보는 부패한 관료사회에 어지러움을 느끼고 있었던 시기였기에 답답한 마음을 달래고자 술에 한껏 취한 뒤에 곡강을 자주 찾았다고 합니다.

고사성어 고희 두보 당나라

당시 70세가 넘는 사람들을 찾기란 쉽지 않았으므로 70세를 뜻하는 고희뿐만 아니라 61세인 환갑이 넘어도 축하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오늘날은 매우 발달된 의학기술덕에 예전만큼 축하하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고희라는 고사성어는 지금까지도 존재하는 것으로 보아 두보의 영향력이 현재까지 막강하다는 것을 다시금 실감하게 됩니다. 70세인 고희를 이야기하던 두보는 애석하게도 59세에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고사성어 고희 두보 당나라

 

 

3. 고희(古稀)와 비슷한 고사성어

환갑(甲)

61세, 육십갑자가 돌아왔음을 의미

 

불혹()

40세, 세상의 유혹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나이라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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