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사성어 군계일학(群鷄一鶴) 뜻과 풀이
群 무리 군
鷄 닭 계
一 하나 일
鶴 학 학
닭의 무리 속 학 한 마리라는 뜻으로서, 여러 군중들 속에 뛰어난 한 사람이라는 의미
2. 고사성어 군계일학(群鷄一鶴) 유래
고사성어 군계일학(群鷄一鶴)은 죽림칠현이라는 무리 중 혜강의 아들인 혜소의 이야기로부터 유래가 되었습니다. 죽림칠현은 중국의 위나라에서 진나라로 나라가 바뀌고 정권교체가 이루어짐으로 인하여 혼란을 겪었던 시기에 부패한 정치권력에 염증을 느껴버린 7명의 선비들이 등을 돌리고는 죽림에 모여 술로 시름을 달래면서 세월을 보냈다는 역사인데 이를 죽림칠현 또는 강좌칠현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죽림칠현에 속하는 7명의 선비들 중 한명은 혜강이라는 인물이었습니다. 위나라가 멸망하고 진나라를 세우는 데에 일조한 집안은 사마씨 일족으로서 죽림칠현의 일곱 인물들은 사마씨 일족에 회유를 당해 결국 해산을 당하고야 말았지만 혜강이라는 인물만큼은 사마씨의 회유에 굴복하지 않아 죽임을 당했습니다.
혜강의 아들인 혜소는 혜강의 절친인 산도의 보살핌을 받고 자라고 있었으나 성장을 지켜본 산도는 혜강의 총명함을 일찍이 알아차리고는 진나라의 왕인 무제에게 아비의 죄는 아들에게 미치지 아니한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혜강의 해박한 지식과 지혜에 대해 말하고는 그를 황제의 신하 중 하나인 비서랑에 등용할 것을 청하였으나 산도의 충직함을 잘 알고 있는 무제는 비서랑보다 더 높은 벼슬인 비서승에 혜강을 등용했습니다.
혜소가 관직에 등용하기 위해 낙양에 입성하자 많은 인파라 혜소의 훤한 인물을 감상하고는 칠현중 한사람이었던 왕융에게 혼잡스러운 인파 속에 혜소는 마치 닭의 무리 속에 있는 빛나는 학과 같다 묘사하며 군계일학(群鷄一鶴)이라는 고사성어가 탄생되었다고 합니다.
3. 군계일학(群鷄一鶴)과 비슷한 고사성어
발군(拔群)
여럿 가운데 특출나게 뛰어난 한 명
낭중지추(囊中之錐)
뛰어난 사람은 아무리 숨어있어도 그 빛을 가리기가 힘들다는 의미
철중쟁쟁(鐵中錚錚)
많은 쇠 가운데 가장 소리가 맑은 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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