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하루]고사성어

[오늘 하루 고사성어] 망양지탄(望洋之歎)

초석 THE WRITER 2023. 5. 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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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망양지탄 望洋之歎 우물안개구리 황허강 북해

 

1. 고사성어 망양지탄(望洋之歎) 뜻과 풀이

 : 바랄 망
 : 바다 양
 : 어조사 지
 : 감탄할 탄

 

넓은 바다를 보고는 감탄을 한다는 뜻으로서 타인의 위대함을 보고는 자신의 미흡함을 깨닫고 부끄러움을 느낀다는 의미

 

 

2. 고사성어 망양지탄(望洋之歎) 유래

고사성어 망양지탄 望洋之歎 우물안개구리 황허강 북해

고사성어 망양지탄(望洋之歎)은 《장자(莊子)》 외편 추수(秋水)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황허강은 중국 북부에 위치해 있으며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는 길이 5,464km에 달하는 거대한 강입니다. 고대 중국 황허강의 중심부에는 맹진(孟津)이라는 지역에 하백(河伯)이라는 물의신이 살고 있었습니다. 물의신 하백은 자신이 살고 있는 황허강을 매일 같이 바라보며 드넓고 아름다운 면모에 감탄을 하며 살고 있었지요.

고사성어 망양지탄 望洋之歎 우물안개구리 황허강 북해

어느 날은 비가 너무 거세게 오는 바람에 중국 북부지역에 홍수가 잦아들었는데 각 지역의 모든 개울물이 넘실대어 황허강까지 흘러들게 되면서 황허강은 더욱 더 넓어지고 강물의 흐름까지 커지게 되었습니다. 그 규모가 어느정도였냐하면 마을에 기슭과 언덕에 소와 말을 구분하기가 어려울 정도였죠. 더욱 더 웅장하고 아름다워진 황허강의 모습을 보니 하백은 마음이 벅차올라 몸둘바를 몰랐습니다.

고사성어 망양지탄 望洋之歎 우물안개구리 황허강 북해

하백은 자신이 거느리고 있는 황허강이 세상에서 제일 큰 강임을 알고는 자랑스러운 마음에 혼잣말을 중얼거리고 있었는데 황허강을 유유히 지나가고 있던 늙은 자라 한마리가 이보다 더 커다란 물이 있음을 말하며 하백의 마음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늙은 자라가 말하기를 그 강은 황허강 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강물을 담고 있기 때문에 이는 강이 아닌 바다라고 불린다고 말했고 이어 그곳은 해가뜨는 동쪽에 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고사성어 망양지탄 望洋之歎 우물안개구리 황허강 북해

하백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황허강의 끝자락에 있는 늙은 자라가 말해주었던 바로 그 장소를 가려고 마음먹었죠. 그곳의 이름은 북해(北海)였습니다. 북해의 신인 약(若)은 하백을 반갑게 맞이해 주며 북해의 이곳저곳을 안내해 주었습니다. 하백은 부끄러웠습니다. 천하의 아름다움을 다가졌다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던 것이죠. 잠시 탄식을 했던 하백은 자신의 무지함을 북해의 신 약(若)에게 고백했습니다. 

고사성어 망양지탄 望洋之歎 우물안개구리 황허강 북해

하백의 말을 들은 북해의 신 약은 "그대는 이제 우물안 개구리를 벗어났으니, 지금에서야 말로 세상의 큰 이치를 깨닫게 된 것이 아니겠습니까?" 라고 웃으면서 인자하게 대답했습니다. 이렇게 황허강의 신 하백과 북해의 신 약의 이야기로 고사성어 망양지탄(望洋之歎)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고사성어 망양지탄 望洋之歎 우물안개구리 황허강 북해

 

 

3. 망양지탄(望洋之歎)과 비슷한 고사성어

 

행기유치(行己有恥)

자신의 행동에 부끄러움을 안다는 뜻으로서 자신의 부족함을 인지한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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