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고사성어] 유지경성(有志竟成)

 

1. 고사성어 유지경성(有志竟成) 뜻과 풀이

有：있을 유
志：뜻 지
竟：마침내 경
成：이룰 성

 

뜻이 있어서 마침내 이루다는 뜻으로서 뜻을 두고 행한다면 못이룰것이 없다는 의미

 

 

2. 고사성어 유지경성(有志竟成) 유래

고사성어 유지경성(有志竟成)은 중국 후한서(後漢書) 경엄전(耿弇傳)이야기에서 유래 되었습니다. 선비였던 경엄은 어느날 우연히 무관들이 말을 타고 달리면서 활을 쏘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모습을 목격하게 된 경엄은 그들이 멋지다고 생각이 들게 된 동시에 자신 또한 그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며 동경하게 되었지요. 그렇게 경엄은 자신도 말을 타면서 활을 쏘는 멋진장수들처럼 되겠노라 결심했습니다.

그렇게 장수가 되기 위해 경엄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훈련했고 마침내 유수(劉秀)의 휘하가 되어 많은 공들을 세웠습니다. 참고로 유수(劉秀)는 훗날 후한을 재건하여 광무제가 되었습니다. 어느날은 유수가 경엄에게 장보(張步)의 군대를 치고 오라고 명했는데 장보의 병사들이 워낙 강해서 공격하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결국 경엄은 수세에 몰렸고 다리에 화살까지 맞아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경엄의 병사 중 한명이 잠시 퇴각했다가 다시 공격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지만 경엄은 그럴 수 없었습니다. 장수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지난날들을 회상하며 장보의 군대를 향해서 맹렬하게 공격했고 경엄과 그의 군사들은 마침내 승리를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유수는 이 이야기를 전해듣게 되었죠. 

"將軍前在南陽, 建此大策, 常以爲落落難合, 有志者事竟成也"

(장군건재남양, 건차대책, 상이위락락난합, 유지자사경성야)

장군께서 이전에 건의했던 남양에서 천하를 얻자 했던 큰 계책은 너무나도 아득하여 실현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뜻을 품은 자는 마침내 성공하게 되는구려."

위의 말은 유수가 경엄에게 한 말로서 뜻을 품으면 마침내 꿈을 이룬다는 뜻인 유지자사경성(有志者事竟成)이 오늘날까지 전해지게 되었고 이를 줄여서 유지경성(有志竟成)이 되었다고 합니다.

 

 

3. 유지경성(有志竟成)과 비슷한 고사성어

백절불굴(百折不屈)

실패를 거듭 반복해도 절대 꺾이지 않는 기상을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