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하루]고사성어

[오늘 하루 고사성어] 목탁(木鐸)

초석 THE WRITER 2023. 5. 18. 13:08
반응형

고사성어 목탁 木鐸 유래 뜻 공자 문지기 사회의 규범

1. 고사성어 목탁(木鐸) 뜻과 풀이

木 : 나무 목

鐸 : 방울 탁

 

나무로 만들어진 방울이라는 뜻으로서 속이 비어있는 방울모양의 나무를 나무채로 두드려 소리를 내는 불교의식의 용구

 

 

2. 고사성어 목탁(木鐸) 유래

고사성어 목탁 木鐸 유래 뜻 공자 문지기 사회의 규범
출처 : 연등회

목탁(木鐸)은 부처님앞에서 염불·독경·예불을 할때에 사용되거나 식사시간을 알릴 때 그리고 대중들을 모을 때의 신호로 사용되는 불교의식의 용구 중에 하나입니다. 박달나무나 은행나무와 같은 많은 목재로 만들어지지만 목탁(木鐸)을 만들기 위한 가장 좋은 재료는 대추나무라고 합니다. 

고사성어 목탁 木鐸 유래 뜻 공자 문지기 사회의 규범

목탁(木鐸)이 생겨난 유래는 본디 한 스승밑에서 가르침을 받고 성장하고 있었던 제자 중 한명이 스승으로부터 가르침을 어기고 죽은 뒤에 물고기로 태어나게 되었는데 평범한 물고기가 아닌 등에서 나무가 자라나고 있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훗날 이 물고기는 스승을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전생의 죄를 참회한다고 말하며 스승에게 등에 자라나고 있는 나무를 없애주기를 애걸했습니다. 

고사성어 목탁 木鐸 유래 뜻 공자 문지기 사회의 규범

제자의 말을 들은 스승은 외로운 영혼에게 공양을 드리는 불교의식인 수륙재(水陸齋)를 베풀어주며 물고기의 몸을 벗게 해주었고 물고기 모양의 나무를 매달아 스님들을 경책(警責)했다고 합니다. 밤낮으로 눈을 뜨고 있는 물고기를 표본으로 삼아 졸지 말고 수도에 정진하라는 의미로 말이죠.

고사성어 목탁 木鐸 유래 뜻 공자 문지기 사회의 규범

목탁(木鐸)은 불교의식에 사용되는 불구()의 의미 뿐만 아니라, 사회의 규범을 일깨워주는 존재라는 의미로도 사용됩니다. 논어의 이인편(里仁篇)에 의하면 공자가 천하를 향해 자신의 뜻을 펼치려 했지만 벼슬을 잃게 되었고 의(儀)라는 국경을 지날때에 국경의 관문을 지키는 관리가 공자를 만나고자 공자의 제자들에게, "이곳에 온 군자들을 나는 만나지 못한 적이 없으니 당신들의 스승을 뵙게 해 주시오."라고 요청했습니다. 

고사성어 목탁 木鐸 유래 뜻 공자 문지기 사회의 규범

국경의 관문을 지키는 그 관리는 공자를 만난 뒤에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天下之無道也久矣 天將以夫子爲木鐸"
"천하지무도야구의 천장이부자위목탁"

"천하에 도가 사라진 지 오래입니다. 하지만 하늘은 장차 당신들의 스승을 목탁으로 삼으실 것입니다."

고사성어 목탁 木鐸 유래 뜻 공자 문지기 사회의 규범

관리는 공자가 천하를 바로잡을 수 있는 사회의 규범 같은 존재임을 알아보았고 비록 지금은 공자가 무너졌지만 훗날 훌륭한 인격을 가진 소유자로서 타의 지도자가 될 것이라 공자의 제자들을 위로했다고 합니다. 

 

 

3. 목탁(木鐸)과 비슷한 고사성어

엽락귀근(葉落歸根)

입이 떨어지면 뿌리로 돌아간다는 뜻으로서, 모든 사물이 근본으로 돌아간다는 의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