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하루]고사성어

[오늘 하루 고사성어] 막역지우(莫逆之友)

초석 THE WRITER 2023. 4. 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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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莫逆之友 막역지우 장자

 

1. 고사성어 막역지우(莫逆之友) 뜻과 풀이

 

 : 말 막
 : 거스릴 역
 : 어조사 지
 : 벗 우

 

서로에게 거스름이 없는 사이라는 뜻으로서 허물없이 가까이 지내는 친구라는 의미

 

2. 고사성어 막역지우(莫逆之友)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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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고사성어 막역지우(莫逆之友)는 장자 내편(內篇) 대종사(大宗師)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장자는 전국시대의 사상가이자 장자의 저서입니다. 장자의 문학은 우언우화(寓言寓話)로 엮어졌으며 이를 이용하여 우주의본체와 만물의 근원에 대해 논하였습니다. 위(魏)·진(晉)때에 장자가 널리 읽혔으며 육조시대(六朝時代)때까지 그 사상이 유행했고 오늘날까지 그의 이름이 잊혀지지 않을 정도로 큰 영향력을 미친 인물입니다.

고사성어 莫逆之友 막역지우 장자

장자에서 이야기를 전하기를 자사(子祀)·자여(子輿)·자려(子犂) ·자래(子來)라는 네 사람이 "누가 능히 없는것을 머리로 삼고 삶을 척추로 삼으며 죽음을 엉덩이로 삼겠는가. 누가 생사존망(生死存亡)일체임을 알까. 나는 이런 사람들을 벗으로 삼겠노라."라고 말하며 네 사람은 서로 웃고 마음에 거슬리는 것이 하나없이 마침내 벗이 되었다 합니다.(四人 相視而笑 莫逆於心 遂相與爲友).

고사성어 莫逆之友 막역지우 장자

막역지우(莫逆之友)에 관련하여 장자에는 또다른 이야기가 실려있습니다. 자상호(子桑戶)·맹자반(孟子反)·자금장(子琴張) 이 세 인물이 어느 날 서로에게 말하기를, "누가 능히 서로 사귀는 것이 아니면서도 서로 사귀고 서로 돕는것이 아니하면서도 서로 도울 수 있는가. 누가 능히 하늘에 올라 안개속에서 놀 수 있고 끝이 없는 곳에 닿아 자유로이 다니며 서로의 삶도 잊은채 다함에 없을 수 있겠는가." 그렇게 셋은 웃고 벗이 되었다 합니다. 

고사성어 莫逆之友 막역지우 장자

위의 인물들은 장자가 설정한 가공인물로서 바깥의 장애물따위는 신경쓰지 아니하고 천리(天理)를 쫓아 마음을 비우라는 의도를 담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으며 두 이야기가 막역지우(莫逆之友)의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3. 막역지우(莫逆之友)와 비슷한 고사성어

 

관포지교(管鮑之交)

돈독한 우정을 의미

 

수어지교(水魚之交)

물이 없으면 살 수없는 물고기라는 뜻으로서 떨어질 수 없을 정도로 가까운 사이를 의미

 

금란지계(金蘭之契)

친구사이의 두터운 우정

 

단금지교(斷琴之交)

친밀한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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