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하루]고사성어

[오늘 하루 고사성어] 수불석권(手不釋券)

초석 THE WRITER 2023. 4. 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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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수불석권 手不釋券 노숙 여몽 손권 오나라

 

1. 고사성어 수불석권(手不釋券) 뜻과 풀이

 : 손 수
 : 아닐 불
 : 놓을 석
 : 책 권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다는 뜻으로서, 학문에 전념하고 그 일을 게을리하지 아니한다는 의미

 

 

 

2. 고사성어 수불석권(手不釋券) 유래

고사성어 수불석권 手不釋券 노숙 여몽 손권 오나라
출처 : 드라마 삼국, 여몽

고사성어 수불석권(手不釋券)은 삼국지의 여몽전(呂蒙傳)에 실려 그 유래가 오늘날까지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여몽은 중국 삼국시대 오나라의 장수로서 태어났을 때부터 가난하여 누군가에게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형편이 되지 않았습니다. 15세의 나이에 매부인 등당(鄧當)을 몰래 따라가 출정하여 산월(山越) 토벌을 하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그렇게 무공을 쌓아 전쟁에서 세운 공로로 장군의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습니다.

고사성어 수불석권 手不釋券 노숙 여몽 손권 오나라
출처 : 드라마 삼국, 손권
후한이 멸망한 뒤에 위(魏)·오(吳)·촉한(蜀漢)이 정립된 후 어느 날 손권은 여몽을 불렀습니다. 손권이 보이게 여몽은 용맹한 장군이었으나,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이 있었습니다. 그가 학식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손권은 여몽에게 책을 읽어 학문과 교양을 쌓도록 조언했으나 여몽은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손권의 조언을 거절했습니다.
고사성어 수불석권 手不釋券 노숙 여몽 손권 오나라
하지만 손권은 여몽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은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책을 놓고 있지 않다고 말해주었고 후한의 광무제는 변방일로 바쁨에도 불구하고 손에서 책을 놓을줄을 몰랐으며 위나라의 조조는 늙어서까지 독서를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말이죠. 손권의 말을 듣게 된 여몽은 그 이후에 학문에 정진하였으며 어느 날은 노숙이 여몽을 찾아와 가벼운 대화를 나누었는데 그의 언행 속에 학식이 묻어 나와 크게 놀랐다고 합니다. 
고사성어 수불석권 手不釋券 노숙 여몽 손권 오나라
출처 : 드라마 삼국, 노숙
노숙이 여몽의 놀라운 학식 수준에 이유를 묻자 여몽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선비가 만나고 헤어짐에 있어서 사흘의 시간이 흐르게 된다면 다시금 만날때에는 눈을 비비고 다시 보게 될 정도로 달라져 있어야만 하는 것이지요." 여몽의 격조 있는 이 대답은 괄목상대(刮目相對)의 유래가 되었으며, 손권이 들려준 황무제의 이야기가 바로 수불석권(手不釋券)의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3. 수불석권(手不釋券)과 비슷한 고사성어

주경야독(晝耕夜讀)

낮에는 밭을 갈고 밤에는 책을 읽는다는 뜻으로서 바쁜와중에도 학문에 정진한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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