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고사성어] 극기복례(克己復禮)

 

1. 고사성어 극기복례(克己復禮) 뜻과 풀이

克 : 이길 극
己 : 몸 기
復 : 돌아올 복
禮 : 예도 예

 

자신의 욕심을 버리고 예로 돌아가려 노력함

 

 

 

2. 고사성어 극기복례(克己復禮) 유래

고사성어 극기복례(克己復禮)는 『논어』「안연편(顔淵篇)」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극기복례(克己復禮)는 공자가 자신의 제자 중 한 명인 안연에게 인(仁)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 것입니다. 충동적이고 이성보다는 감성에 치우칠 수 있는 자아의 의지를 극복하고 예를 중시하는 참된 군자(君子)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지도하고자 공자는 늘 노력했습니다.

顔淵問仁 子曰克己復禮爲仁

안연문인 자왈극기복례위인

나를 이기고 예로 돌아감이 인이 된다.

 

一日克己復禮 天下歸仁焉

일일극기복례 천하귀인언

단 하루라도 나 자신을 이기고 예로 돌아가면 천하의 인이 된다.

 

爲仁由己 而由人乎哉

위인유기 이유인호재

인을 행하는 것은 자기 자신에게 달려있는 것임을 어찌 남 탓을 할 수 있겠는가

공자의 수많은 제자들 중 안연(자) 또는 안회(顔回)는 공자가 가장 신임했던 제자였습니다. 중국 춘추시대 노나라의 현인으로서 공자의 가르침인 인(仁)을 올곧이 실천하고자 노력했던 위인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장자(莊子)와 같은 도가(道家)에게도 덕망이 높은 인물이었지만 나이가 훨씬 많은 스승인 공자보다도 일찍 죽어버려 이렇다 할만한 업적을 남기지 못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몇몇 중국 고전에 안연의 이름은 여러 차례 언급되었고 고대 중국에서 내로라했던 인물들이 안연을 칭송했던 것을 보면 너무 일찍이 세상을 떠났던 군자를 보냈던 공자의 마음이 얼마나 마음이 무너져 내렸을지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얼마나 안타깝게 생각했을지 절로 상상이 가는군요.

 

 

3. 극기복례(克己復禮)와 비슷한 고사성어

비례물동(非禮勿動)

예(禮)가 아니면 행동에 옮기지 말라는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