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하루]고사성어

오늘 하루 고사성어 : 관포지교

초석 THE WRITER 2022. 1. 1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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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사성어 관포지교 뜻과 풀이

 

: 대롱

: 절인 고기

: 갈

 : 사귈

 

관포지교(管鮑之交)

관중과 포숙아의 사귐이라는 뜻으로서, 관중과 포숙아처럼 변하지 않는 우정을 의미

 

 

2. 고사성어 관포지교 유래

고사성어 관포지교는 춘추시대 초기 제나라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제나라에는 포숙아와 관중이라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 둘은 어렸을 때부터 둘도 없는 친구사이였고 성인이 되어서까지 절친한 사이를 유지해왔습니다. 이 두 사람은 한때 함께 장사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장사로부터 얻은 수익은 포숙아보다는 관중이 더 많이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이들의 주변 사람들은 포숙아에게 당신이 장사를 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해왔는데 관중이 수익을 더 많이 가져간 것에 대해 옳지 못하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를 들은 포숙아는 덤덤하게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는 자신이 투자를 많이 한 것은 사실이나 수익을 얻어내기 위해 관중이 더 많은 노력을 했으니 관중이 더 많은 수익을 차지하는 것이 맞다고 대답하였습니다. 포숙아의 대답으로 주위 사람들은 이 일로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않았습니다.

세월이 흘러 두 사람은 벼슬길에 올랐습니다. 두 사람은 각각 다른 왕자를 모시고 있었는데 제나라의 왕인 양공이 죽고 관중이 모시고 있던 첫째 왕자와 포숙아가 모시고 있던 둘째 왕자가 왕권을 두고 다투게 되었습니다. 첫째 왕자를 왕위에 세우고자 했던 관중이 둘째 왕자의 목숨을 노렸으나 실패로 돌아가고 포숙아가 모시던 둘째 왕자가 왕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그는 제나라의 환공이었습니다. 

자신의 목숨을 노렸던 관중을 환공은 용서할 수 없었습니다. 환공은 관중을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그때 포숙아가 나서서 관중은 뛰어난 인재이며 천하 통일할 꿈을 갖고 있다면 관중을 죽여서는 안 된다고 조언하였습니다. 포숙아의 조언을 귀담아들은 환공은 관중을 죽이지 않고 되려 대부라는 높은 벼슬에 올렸습니다. 

훗날 관중은 포숙아에 대해 이러한 말을 하였습니다. "나를 낳아준 이는 부모로되, 나를 알아준 이는 포숙아로다."라고 말이죠. 관중과 포숙아에 대한 우정은 널리 알려졌고 관포지교는 여기서 나온 말이 되었습니다.

 

 

3. 관포지교와 비슷한 고사성어

 

지란지교(交)

지초와 난초같이 향기로운 사귐이라는 뜻으로서 아름다운 우정을 의미

 

죽마고우(友)

대나무 말을 함께 타고 놀던 사이라는 뜻으로서, 어렸을 때부터 친구사이 있음 의미

고사성어 사전: 한마디의 인문학:이것이 동양의 인문학이다!, 휴머니스트
 

고사성어 사전: 한마디의 인문학:이것이 동양의 인문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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