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보화시대 속 글쓰기의 중요성
"먼 미래에는 책과 같은 종이들이 사라질 지도 모른다. 먼 훗날 정보화시대를 맞이할때 갖가지 정보들이 세상을 가득 매울 것이기 때문이다." 학창시절 어느 선생님께서 필자를 포함한 학생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포털사이트에 키보드만 두드리면 내가 찾고자 하는 정보들이 나오기 때문에 지금 듣는 이 수업도 교과서도 무의미 해질 것이라는 말씀도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정보가 너무 난무해질 것이기에 어떤것이 옳은 정보인지 아닌지에 대한 분간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기에 오히려 교육은 더더욱 필요해질 지도 모르겠다는 충고도 했습니다. 정보화시대가 도래한 현재, 선생님의 말씀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렸습니다. 사람들은 난무하게 퍼져있는 정보들을 가다듬고 정리하게 위해 사람들은 다시 책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정보를 찾기위해 저마다 서점으로 도서관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책출판은 더이상 전문가의 영역만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블로그와 동영상과 같은 인터넷 도구들을 통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시대가 도래했고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끼치는데에 성공한 인플루언서들은 성공사례로 책을 출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홍보하기 위해 또다시 자신의 도구로 책을 이야기하며 콘텐츠를 만듧니다. 그리고 책의 출간은 또다른 수익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독자들 또한 책을 쓰라 말합니다. 결국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야 하는 일입니다.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도 콘티가 필요하고 기획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은 글쓰기라는 연결고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결국, 글쓰기 입니다.
2. 이 책의 저자 강원국
저자는 전 대통령 연설공보 비서관겸 행정관으로서 주로 대통령의 연설문을 작성하는 일을 했습니다. 한겨레 신문사의 한겨레가 만난사람 코너에서 청와대에서의 생활이라는 주제로 인터뷰를 했고, 그 인터뷰 기사를 읽은 여러 출판사에서 책출판의 제안을 받아 대통령의 글쓰기를 출간하였습니다. 저자는 그저 이야기를 했던 것을 토대로 글을 썼을 뿐인데 그것이 책이 나왔다며 글쓰기가 결코 어려운것이 아님을 강조했습니다.
3. 말하기의 중요성과 글쓰기의 연결고리
저자는 책속에서 말하기와 글쓰기의 연관성을 끊임없이 강조하였습니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말로서 내용을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하라고 조언해줍니다. 말을 함으로서 생각이 정리가 되고, 상대방의 반응을 통해 이야기가 흥미로운지 아닌지를 체감으로 느낄 수가 있으며 호흡과 운율을 쉽게 깨우칠 수 있다고 합니다. 말할 상대가 없다면 혼잣말이라도 해보라고 말합니다. 예를들면, 어떤 유명인사에게 책을 써달라고 간청하면 시간이 없다며 거절하던 사람이 2시간씩 다섯번만 강의를 해달라고 하면 책 한권이 금방 나온다고 합니다. 여러번의 퇴고 끝에 양질의 도서가 탄생한다고 합니다.
강원국이라는 이름의 저자는 그의 명성만큼 흑역사도 많은 사람입니다.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 출연하여 김구라와 글쓰기에 대한 주제로 방송을 했으나 시청자들에게 노잼이라며 댓글 폭탄을 맞았고, 직장상사에게 지적질을 하다가 얼굴만 봐도 기분이 나쁜사람으로 찍혀 직장을 그만두어야 했습니다. 아내에게 '미안하다.'라고 사과할 타이밍이라는 주제로 찌질함을 논할때는 필자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였습니다. 저자가 책속에 자신의 흑역사를 여실히 드러낸데에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자신의 허점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자신의 허점을 드러내는데 두려움이 없어야한다고 진솔한 글이 독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말을 하고싶은 것이었습니다. 또한 결국 자신도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며 자신으로 낮추며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책속에는 글쓰기에 관한 내용만을 포함하지는 않습니다. 책의 중간중간 어떻게 말을 해야 되는지에 대한 노하우도 전수하고 있습니다. 비판하는 방법, 축하와 위로의 방법, 부탁의 방법, 거절하는 방법까지 일상속에서 흔히 있음직한 일들을 상세하게 이야기를 해주고 있습니다. 필자의 글만 보고는 이런 작은 상황들이 글쓰기와 어떠한 연관이 있을까 의문점을 갖게 될 수도 있습니다. 저자는 나의 말과 태도가 글쓰기를 했을때의 태도와도 연관이 있다고 은연적으로 이야기를 해주는 것이라고 필자는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이 책은 말하기와 글쓰기의 자기계발서라기 보단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책이라는 느낌을 받게 될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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