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경제경영과 자기계발

지금 시작하면 돈이 차곡차곡 쌓이는 경매통장

초석 THE WRITER 2021. 8. 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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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매란 무엇인가?

우리는 여러 가지의 사정을 가지고 불가피하게 은행에 대출을 받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돈을 빌리곤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들이 빌린 돈을 제때 갚을 수만 있다면 이 세상은 아름답게만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도 알다시피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구조조정으로 인해 실직을 하기도 하고, 가족 구성원 중 누군가가 아파서 병원신세를 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잘 운영하던 사업이 망해서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도 놓입니다. 돈을 빌린 사람도 난처한 상황이겠지만 돈을 빌려준 사람 또는 은행 또한 그 돈을 되돌려 받고 싶어 합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타깝지만 돈을 빌린 사람의 부동산과 같은 재산권이라도 팔아야 할 것입니다.

 

경매는 특정 재산권을 두고 여러사람이 경쟁하여 가장 높은 가격을 부른 사람에게 인수하는 것을 일컫습니다. 부동산 경매도 기본개념은 비슷합니다. 은행 또는 돈을 빌려준 사람 그리고 특정인에게 빚을 받아낼 권리가 있는 사람을 채권자라고 합니다. 채무자는 채권자의 반대의 개념이겠지요. 채무자가 빌린 돈을 갚지 못할때 채권자는 채무자가 가지고 있는 집과 같은 재산권을 법원에 넘깁니다. 그 재산을 사고자 하는 사람들을 불러 모아 그중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사람에게 물건을 팔게 됩니다. 이를 부동산 경매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경매는 야비하고 비열한 방법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드라마에서 빨간딱지를 붙이고 임차인에게 무례하게 대하는 모습을 티비를 통해서 접하기도 했고 자신의 재산을 막무가내로 빼앗긴 임차인 입장에서는 그러한 시선으로 밖에 보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현재 경매의 의미는 재테크의 수단 중 하나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부동산의 가격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어 부동산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이로 인해 재산을 불리고 무주택자는 턱없이 오르는 부동산 가격에 손가락만 빨고 있습니다. 경매를 통해서 내 집 마련을 하면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게 내 집을 장만할 수 있으니 누군가에게는 한줄기 빛과 같을 것입니다. 경매로 인해 누군가는 내 집을 장만하고 누군가는 전세권을 설정하지 못하여 내 재산을 빼앗기는 상황이니 경매란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한 것 같습니다.

 

2. 경매통장을 만드는 방법

b-daylight에게 이와 관련하여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하나 있었습니다. 책 제목에서도 글의 내용에서도 저자는 경매통장을 만들라고 했습니다. b-daylight는 재테크에 관심이 많았고 특히 경매는 가장 관심있는 주제였습니다. 그렇기에 실제로 경매통장이라는 상품에 대해 은행 이곳저곳을 기웃거렸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봐도 경매통장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포털사이트에 경매통장을 검색한 결과 지식인에 저와 똑같은 질문을 던진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글을 열람하였고 저는 힘이 빠졌습니다.

 

실제로 경매통장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경매인들 사이에선 신한은행의 입출금 통장을 경매통장이라고 불리웁니다. 경매를 하기 위해선 법원을 들락나락 거려야하고 대부분에 법원에 신한은행이 입점되어 있기때문에 동선을 최소화 할 수 있어서 신한은행 통장을 경매인들 사이에서는 경매통장이라고 별명을 붙인것이었습니다. b-daylight와 같은 경매초보자들을 위해서 저자가 경매통장이 무엇인지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3. 줄거리

이 책의 저자인 김유한씨의 본업은 수영강사였습니다. 수영강사라는 직업은 김유한 씨에게는 적성에 맞는 일일지도 모르지만 그의 수입은 가장으로서 사랑하는 아내와 아기를 위해 아끼며 살기에도 빠듯했습니다. 가족을 위해 성실하게 살아왔던 어느 날 김유한 씨는 생각했습니다. 지금과 같이 성실하게 일하고 아낀다면 진정 나아지는 삶을 만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점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우연히 경매를 접하게 되었던 김유한 씨는 경매을 시작했습니다. 경매를 처음 시작할 때 누구의 도움이 없이 했던 터라 낙찰받은 물건이 다소 저렴하지 않았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차분하게 진행한 덕에 간신히 손해보는 것을 면하고 100만원이라는 수익을 얻어냈으나 그 후유증은 오래갔습니다. 그 이후로 3년간 경매에 발을 들이밀지도 않았을 정도였습니다. 30대에 들어서 경매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고 여러상황들을 접하며 경험치를 쌓았으며 지금은 수십채의 부동산을 보유한 자산가가 되었으며 경매학원의 대표가 되어 여러 후배를 양성하고 있는 중입니다.

 

4. 경매에 막연한 두려움이 있다면

굿옥션, 또는 스피드옥션과 같은 경매 웹사이트에 업로드 된 매물들을 보면 유독 여러 번 유찰이 되어 정말 저렴하게 나온 매물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유찰이 된 매물은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권리분석 없이 저렴하게 나왔다는 이유로 덜컥 낙찰받았다가는 시세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구매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관심 있는 매물은 임장과 권리분석은 필수입니다. 

 

이 책은 저자 김유한씨의 경매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법원의 분위기, 입찰과정, 그리고 임차인과의 명도 하는 과정을 독자에게 생생하게 전달하려 하는 노력이 엿보입니다. 특히 입찰가와 명도 과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수많은 간접 경험들을 통해 경매라는 견문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매 통장 플러스:왕초보도 완전 쉽게 따라 하는, 포레스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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