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하루]어휘력

[오늘 하루 어휘력] 메가시티(Mega City)

초석 THE WRITER 2023. 5. 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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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메가시티(Mega City)란 무엇인가?

메가시티(Mega City)는 인구 1000만 명 이상의 거대도시를 말합니다. 도시의 규모는 인구의 규모에 따라 메가시티(Megacity, 1,000만 명 이상), 대도시(Large city, 500만~1,000만 명), 중규모 도시(Medium-sized city, 100만~500만 명), 일반도시(City, 50만~100만 명), 도시지역(other urban, 30 만~50만 명)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는 UN의 경제사회부에서 발표된 기준이며 이중에서도 메가시티는 1000만 명이라는 인구의 규모뿐만 아니라 핵심도시를 중심으로 경제, 사회, 문화 등등 여러 인프라가 복합적으로 연결되어 함께 상생하려고 하는데에 있어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 세계는 현재 인구감소와 수도권 포화상태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젊은층의 세대들은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수도권으로 가고 노년층은 병원을 가까이하기 위해 수도권으로 거주하려는 경향으로 인해 지방은 점점 소멸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오죽하면 소멸위기에 놓인 몇몇 지방도시들은 우리 동네에 교도소를 지어달라 하소연을 하기도 하죠. 교도소가 들어온다면 교정시설의 종사자가 지방으로 거주를 해야 하고 수형자들의 면회를 위해 지방을 찾아오려는 사람들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이러한 수도권 집중과밀 문제를 분배시키고 개별적인 자원들을 집중시켜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유지하여 재정 확보를 이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도시들이 메가시티를 형성하려는 이유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메가시티형성 사업은 이미 현재 진행중이며 메가시티의 대표적으로는 프랑스의 '그랑파리 프로젝트'와 영국의 '대런던플랜'이 있습니다. 특히 네덜란드의 광역도시인 란스타드는 로테르담, 암스테르담, 헤이그, 유트레이트 등 각 도시들이 현재 55km 범위 내에서 경제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2. 부울경 메가시티의 청사진

부울경 메가시티는 부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 그리고 경상남도가 수도권 집중과열문제와 주변 소, 중도시의 지역 소멸문제를 해결하고자 결성된 전국 최초의 특별지방단체로서 일반적으로는 독립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지방자치구역이지만 공통목적을 위한 사무처리가 필요할땐 설치할 수 있는 지자체였습니다.

출처 : 경남도

2023년 1월부터 초광역 철도망, 친환경 조선산업 등의 여러 세부 사무를 수행할 예정이었으나 각 지방자치단체의 이해관계가 틀어짐으로서 부울경 메가시티는 사실상 무산된 것이나 다름이 없으나 '이번 결정과는 관계없이 부울경 메가시티의 실현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는 부산경실련 관계자에 말에 각 지자체들이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한 이점 때문에 미련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3. 8개 철도사업 위해 올해 7082억이 투입된 충청권 메가시티

일자리와 인구가 수도권에 밀집되어 있는 기형적 수도권 과밀현상을 재정립 및 분산화를 위해 충청권 메가시티 또한 수도권 메가시티와 부울경 메가시티에 더불어 세번째로 출범되었습니다. 충청권 메가시티를 전면적으로 돌입하기 위해 2023년부터 7082억이 투입된 충청 철도사업은 올해 충청권에서 평택~오송 2복선화, 경부고속 2단계 대전북연결선 등 2개의 고속철도사업이 본격 추진되며 ▲서해선 복선전철 ▲이천~문경 철도건설 ▲포승~평택 철도건설 ▲장항선(신창~대야) 복선전철 ▲장항선 개량 2단계 ▲대전차량기술단 인입철도 이설공사 등 6개 사업이 이뤄집니다. 

충청권 메가시티는 철도사업을 기반으로 합동추진단을 설립하여 충청권 메가시티의 설립을 위해 규약 제정 및 협력 발굴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울경 메가시티 사업이 좌초가 되며 충청권 메가시티는 이와 같은 사례를 발판으로 각 지자체의 이해관계의 뜻을 모으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수도권과의 경쟁을 위해 큰 그림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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