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리 딜레마(Trolley Dilemma)란 무엇인가?
트롤리 딜레마(Trolley Dilemma)는 영국의 철학자인 필리파 풋(Philippa Ruth Foot)이 최초로 고안했던 것으로서 인간의 도덕성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윤리학 사고 실험입니다. 소수와 다수의 희생 중 어느 쪽을 희생시키는가에 대해 윤리학적 관점으로 올바른 선택을 내릴 수 있는가에 대한 어디까지 도덕적인 허용이 가능한지에 대한 질문입니다.
트롤리 딜레마(Trolley Dilimma)는 필리파 풋(Philippa Ruth Foot)이 최초로 제안한 윤리적 실험이지만, 주디스 자비스 톰슨(Judith Jarvis Thomson)과 피터엉거, 그리고 프란세스 캄을 통해서 체계적으로 분석되었습니다. 트롤리 딜레마(Trolley Dilimma)의 또 다른 이름으로는 트롤리 문제(Trolley Problem)가 있으며 우리나라어로는 광차문제(鑛車問題)라고도 불리우고 있습니다.
트롤리 딜레마(Trolley Dilimma) 사고실험 사례1
선로를 따라 트롤리가 힘차게 달려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선로에는 다섯 명의 인부들이 열심히 업무를 보고 있죠. 이 상황을 지켜보게 된다면 다섯명의 인부들이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당신에겐 선로전환기가 있는데 선로 전환기의 레버를 당기면 다른 선로로 트롤리의 방향을 틀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다른 선로에는 한 명의 또 다른 인부가 있습니다. 한 선로의 다섯명의 인부와 또 다른 선로의 한 명의 인부 모두 도망치지도 열차를 피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당신이라면 누구를 희생시키고 누구를 살리시겠습니까? 또한 선로전환기의 레버를 당기는 일은 도덕적 허용이 가능한 것이라 생각합니까?
트롤리 딜레마(Trolley Dilimma) 사고실험 사례 2
선로를 따라 트롤리가 힘차게 달려오고 있습니다. 트롤리가 달려오고 있는 같은 선로에 다섯 명의 인부들이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역시 그 다섯명의 인부들은 선로로부터 도망칠 수 없는 상태입니다. 당신은 선로밖에 서있고 당신의 옆에는 상당한 무게를 가지고 있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선로전환기는 없습니다. 다섯명의 인부들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있습니다. 옆사람을 떨어뜨려 트롤리를 멈추게 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당신의 옆사람은 사망합니다. 옆사람을 떨어뜨리는 행위는 과연 도덕적인 허용이 가능한 일이라 생각합니까?
자율주행자동차(自律走行自動車)와 트롤리 딜레마(Trolley Dilimma)
자율주행자동차는 인간의 도움 없이 자동차 스스로 운전과 조작이 가능한 자동차를 말합니다. 자율주행의 개념은 1960년대 벤츠에 의해서 처음 제안이 되었고 2010년부터 딥러닝을 이용한 자율주행에 대한 기술연구가 심층적으로 도입되었으며 전문가들의 의하면 2040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약 75% 정도의 차량이 자율주행자동차로 전환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자율주행자동차의 기술력은 완성도가 높기에 지금 즉시 사용화를 시켜도 무방한 상태가 되었으나 자율주행자동차를 운행하며 트롤리딜레마와 같은 상황에 맞닥뜨리게 될 경우에 대한 자율주행자동차의 윤리개념에 대한 공방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예를 들면 주행도중 길을 건너고 있는 노인과 아기가 있을 경우 AI는 누구를 희생시킬 것인지에 대한 논쟁이라던지 직진을 할 경우 한 명의 보행자와 탑승자의 희생 중 자율주행자동차는 어떤 것을 선택할지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서 말이죠.
그 문제점들에 대한 대답은 2017년 구글(Google)의 AI시니어 팰로우인 제프 딘(Jeff Dean)이 어느 한 기자 간담회에서 자율주행자동차의 AI는 사고에 대한 문제점을 단편적인 판단에 의해서가 아닌 처음부터 사고자체를 막는 것이라고 모호한 설명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공동체의 윤리와 이득 중 어디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가에 대한 논쟁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지만 자율주행자동차가 하나의 상품이라는 이유만으로 탑승자를 우위에 두고 공동체의 가치 손해를 감수할 경우 많은 사람들의 비난을 피해 가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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