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사성어 필부지용 뜻과 풀이
匹 : 짝 필
夫 : 지아비 부
之 : 의 지
勇 : 날랠 용
하찮은 남자의 용기라는 뜻으로서, 자신의 젊은 혈기만을 믿고 함부로 부리고자 하는 용기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2. 고사성어 필부지용 유래
고사성어 필부지용의 유래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역사적인 인물이자 항우와 유방 사이에 존재했던 한신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한신은 본디 초나라 항우의 신하 중 한 명이었습니다. 하지만 한신은 어느샌가 항우가 아닌 항우의 적이었던 한나라의 유방의 신하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한신은 왜 항우를 떠나 유방의 곁에 있게 되었을까요? 초나라의 왕인 항우는 한신의 능력을 알아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한신은 그의 밑에서 집극랑중이라는 이름의 낮은 벼슬을 하고 있었습니다. 항우는 한신을 별 볼 일 없는 인물이라는 생각뿐이었죠. 그렇기에 한신은 그에게 실망을 하게 되었고 자연스레 한나라의 유방의 곁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유방은 항우와는 달랐습니다. 자신의 힘과 능력만을 믿었던 항우와는 달리 유방은 사람의 중요성을 여실히 알고 있었기 때문이죠. 유방은 한신의 능력을 귀하게 여겼고 그렇기에 한신은 비수가되어 한때 자신이 모셨던 항우를 찌르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 공으로 한신은 전한 건국 이후 최초에 봉해진 7명의 이성왕 주 한 명이 되었지요. 이후 한신은 항우에 대해 그는 능력이 탁월한 사람이었으나 사람을 부리는 데에는 매우 서투른 사람임을 나타내는 필부지용에 지나지 않는다고 표현하였습니다.
한신은 엄청난 공적을 이루었고 유방에게 능력을 인정받았으나 유방과 여후의 견제에 시달리며 결국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토끼가 죽으면 사냥개는 필요가 없어져서 잡아먹힌다는 뜻의 토사구팽(兎死狗烹)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인물이 한신일 정도로 한신은 유방에게서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3. 필부지용과 비슷한 고사성어
당랑거철(螳螂拒轍)
수레바퀴의 진행을 막고자 앞에 서게된 사마귀를 뜻함으로써, 자신의 능력 따위는 생각지 못하고 만용을 부린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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