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고사성어 : 와각지쟁

 

1. 고사성어 와각지쟁 뜻과 풀이

蝸 : 달팽이 와

角 : 뿔 각

之 : 의 지

爭 : 다툴 쟁

 

와각지쟁(蝸角之爭)

달팽이 뿔 위에서 싸운다는 뜻으로서 무의미한 싸움을 의미

 

 

2. 고사성어 와각지쟁 유래

고사성어 와각지쟁은 위나라 혜왕때 유래된 말입니다. 동맹을 맺었던 제나라 위왕이 맹약을 저버리자 혜왕은 분노를 참을 수 없었습니다. 자객을 불러 위왕을 죽이고자 대신들을 불러모아 회의를 시작하였습니다. 혜왕의 대신 중 하나인 공손연은 군대를 보내어 전쟁을 일으키자 하였고 옆의 계자는 전쟁을 일으키는 것은 막심한 손해를 끼치게 될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대신들도 앞다퉈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였지요.

그때 이를 듣다못해 지쳐버린 혜시가 한가지 제안하였습니다. 대진인이라는 현인에게 조언을 구하자는 것이었지요. 혜왕은 그의 말에 동의하였고 대진인은 혜왕앞에 무릎을 꿇게되었습니다. 대진인은 사태의 진위를 듣고나서 고심을 하더니 혜왕에게 한가지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한마리의 달팽이의 이야기였습니다. 

달팽이의 머리위에는 두개의 뿔이 달려있는데 왼쪽뿔은 촉씨라는 나라가 오른쪽 뿔에는 만씨라는 나라가 있었다고 합니다. 두 나라의 영토분쟁으로 인해 자주 다투는 바람에 많은 이들이 죽었고 많은 양쪽나라가 극심한 손해를 끼치게되어 도망가는 적을 추격한지 보름만에야 겨우 싸움이 멎게되었다는 이야기였지요. 그에 따라 달팽이는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요. 달팽이의 뿔은 위나라와 제나라에 비유한 이야기였던 것이지요. 결국 혜왕은 대진인의 이야기를 듣고 전쟁을 포기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3. 와각지쟁과 비슷한 고사성어

 

와우각상쟁 (蝸牛角上爭)

광대한 우주속의 보잘것 없는 지구라는 뜻으로서, 싸움이란 보잘것 없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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