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하루]고사성어

[오늘 하루 고사성어] 후생가외(後生可畏)

초석 THE WRITER 2023. 5. 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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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사성어 후생가외(後生可畏) 뜻과 풀이

 : 뒤 후
 : 날 생
 : 옳을 가
 : 두려워할 외

 

젊은 후학(後學)들을 두려워할 만하다는 뜻으로서

후배들이 선배보다 의지와 에너지가 강해서 선배를 능가하는 인물이 나올까 하는 두려운 감정을 의미

 

 

 

2. 고사성어 후생가외(後生可畏) 유래

고사성어 후생가외 後生可畏 후생각고 논어 공자 존경

고사성어 후생가외(後生可畏)는 논어 자한편(子罕篇)에서 그 유래가 시작되었습니다. 공자와 그의 제자들이 했던 말을 훗날의 기술자들이 편집해서 만든 것이 바로 논어입니다. 논어는 공자는 그 연결고리가 꽤 짙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논어를 공자가 지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정작 공자는 단 한 권의 책조차도 쓴 적이 없으며 한 문장 내지는 두어 문장정도 언급한 것을 훗날의 후배들이 그 의미를 분석하고 해석한 것이기 때문에 공자가 논어의 저서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고사성어 후생가외 後生可畏 후생각고 논어 공자 존경

고대 중국 어휘중 선생(先生)과 후생(後生)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나보다 먼저 태어난 사람과 나보다 나중에 태어난 사람을 일컫는 뜻으로서 오늘날에는 선생(先生)이라는 단어만 잔존하여 가르치는 사람이라는 직업군중 하나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어노떠한 역사적인 과정을 통해 후생이라는 단어 사용의 빈도수가 낮아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를 통해 고대에는 태어난 순서를 막론하고 모두를 존중하려 했다는 점과 하나의 인간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각적이며 편견을 가지지 않았다는 것으로 예측할 수 있습니다.

고사성어 후생가외 後生可畏 후생각고 논어 공자 존경

"後生可畏焉知來者之不如今也四十五十而無聞焉斯亦不足畏也已."

("후생가외, 언지래자지불여금야? 사십오십이무문언, 사역부족외야이.")

나중에 태어난 사람들은 두렵다. 그들의 미래가 지금과 같다고 어찌 감히 생각하겠는가

하지만 40이 돼도, 50이 되도 명성이 들리지 않는다면 이 또한 두려워할 것도 못될 뿐이니라.

고사성어 후생가외 後生可畏 후생각고 논어 공자 존경

공자가 언급한 후생이 두렵다는 말은 그들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경계인 동시에 선생의 위치 즉, 먼저 태어난 사람들에 대한 반성을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흔히 우리는 "요즘 것들!"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고 자주 목격합니다. 먼저 태어난 사람들에게는 살아온 경험치가 쌓여 삶에 대한 지혜가 있듯 후생들에게는 미래를 나아가려 하는 무한한 에너지가 존재합니다. 서로가 가진 것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살아야 하지만 서로가 가진 것에 대해서 두려움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말하는 선생 공자의 지혜가 돋보이는 고사성어 후생가외(後生可畏)였습니다.

고사성어 후생가외 後生可畏 후생각고 논어 공자 존경

 

 

3. 후생가외(後生可畏)와 비슷한 고사성어

청출어람 청어람(靑出於藍 靑於藍)

스승을 뛰어넘는 제자를 의미함

 

후생각고(後生角高)

나중에 난 뿔이 우뚝하다는 뜻으로서 후생들이 선생들보다 뛰어날 수 있음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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