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하루]고사성어

[오늘 하루 고사성어] 표사유피인사유명(豹死留皮人死留名)

초석 THE WRITER 2023. 5. 14. 10:00
반응형

고사성어 표사유피인사유명 豹死留皮人死留名 왕언장

 

1. 고사성어 표시유피인사유명(豹死留皮人死留名) 뜻과 풀이

 : 표범 표
 : 죽을 사
 : 머무를 류
 : 가죽 피
 : 사람 인
 : 죽을 사
 : 머무를 류
 : 이름 명

 

표범은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인간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뜻으로서

헛된 인생을 살지 않으면 방명()을 한다는 의미

 

 

2. 고사성어 표시유피인사유명(豹死留皮人死留名) 유래

고사성어 표사유피인사유명 豹死留皮人死留名 왕언장

고사성어 표시유피인사유명(豹死留皮人死留名)은 《오대사(五代史)》 〈왕언장전(王彦章傳)〉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중국 오대십국시대 후량에는 절도사인 왕언장(王彦章)이라는 용맹스러운 장군이 있었습니다. 무용과 무략이 특출 났기에 처음에는 군졸로 시작했으나 나라를 위해 많은 공을 세운 끝에 후량이 세워질 때 개국후(開國侯)에 봉해졌으며 전투를 진행할 때마다 언제나 쇠창을 옆에 끼고 다녀 사람들에게 왕철창(王鐵槍)이라는 별명으로 불렸습니다.

고사성어 표사유피인사유명 豹死留皮人死留名 왕언장

왕언장이 있었던 후량구근 태조 주전충이 즉위되었던 시기였으나 6년 만에 자신의 아들에게 피살되며 내분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사이 진왕(晉王) 이존욱(李存勖)은 당나라를 세워 후량과 대치하게 되고 왕언장은 당나라를 향해 대적하다가 끝내 양나라는 멸망을 했고 겨우 500여 명 정도 남은 병사들을 데리고 수도를 지키다가 당나라의 포로로 잡히게 되었습니다.

고사성어 표사유피인사유명 豹死留皮人死留名 왕언장

왕언장을 포로로서 죽이기에는 당나라입장에서는 너무 아까운 인재였습니다. 그래서 당나라의 당제(唐帝)는 그의 무용을 아꼈기에 왕언장에게 자신의 부하가 되기를 제안했죠. 그 제안을 들은 왕언장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아침에는 양나라를 섬기고 저녁에 당나라를 섬긴다면 살아가는 데에 있어 나에겐 아무런 의미가 없소이다."라고 대답하며 당나라에게 죽임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고사성어 표사유피인사유명 豹死留皮人死留名 왕언장

왕언장은 어려서부터 글을 배운적이 없어 문자를 읽을 줄을 몰랐습니다. 하지만 그가 늘 가슴속에 새기고 다녔던 좌우명이 하나 있었지요. "표시유피인사유명(豹死留皮人死留名)" 표범은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뜻의 이 고사성어는 그가 늘 가슴속에 새기고 다녔던 그의 좌우명대로 목숨보다는 명예를 선택했고 이 이야기는 후세까지 전해지게 되었습니다.

고사성어 표사유피인사유명 豹死留皮人死留名 왕언장

 

 

3. 표시유피인사유명(豹死留皮人死留名)와 비슷한 고사성어

 

인재명호재피(人在名虎在皮)

표시유피인사유명과 같은 뜻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