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하루]고사성어

오늘 하루 고사성어 : 삼인성호

초석 THE WRITER 2022. 11. 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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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삼인성호 이준석

 

1. 고사성어 삼인성호 뜻과 풀이

 

 : 석 삼

 : 사람 인

 : 이룰 성

 : 범 호

 

사람 세 명이 모이면 없는 호랑이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뜻으로서 거짓말도 여러 사람이 합심하면 곧이들린다는 비유이다.

 

 

2. 고사성어 삼인성호 유래

고사성어 삼인성호 이준석

고사성어 삼인성호는 고대 한비자의 내저설편에서 나온 이야기로 유래된 것입니다. 기원전 403~221, 중국 전국시대 위나라에서 일어난 일이지요. 위나라의 혜왕은 조나라와 강화를 맺었고 그에 증표로서 자신의 아들인 태자를 보냈어야 했습니다. 태자는 자주국의 임금의 아들이며 황제의 자리를 이을 귀한 신분이었기 때문에 섣불리 타국에 보낼 수는 없었지요. 그래서 혜왕은 태자를 따를 후견인으로서 누구를 함께 보내야 할지를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고사성어 삼인성호 이준석

혜왕은 깊은 고민 끝에 방총이라는 이름의 대신을 선택했고 태자와 방총이 함께 위나라를 떠나며 하직 인사를 하던 중, 방총은 임금에게 한 가지 질문을 던졌습니다. 만약 저잣거리에 지나가는 행인이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말한다면 믿을 수 있겠냐고 말이죠. 임금은 믿지 않는다고 대답하였습니다. 방종은 한번 더 두 명의 행인이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말한다면 믿을 수 있겠냐고 물었습니다. 임금은 여전히 믿지 않는다고 대답하였지요.

고사성어 삼인성호 이준석

방종은 다시금 비슷한 질문을 던졌고 이번에 세번째 행인이 똑같은 이야기를 말한다면 어떻겠냐는 질문에 임금은 그때는 믿을 것 같다고 대답해주었습니다. 방총은 그제야 자신의 의도를 혜왕에게 건넸습니다. 저잣거리에 호랑이가 나타날 수 없다는 소식은 누구라도 알아차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입이 여럿이 모이면 믿을 수밖에 없다고 예를 들어주며 자신이 태자와 타국으로 떠난다면 그 자리에 온기가 식기도 전에 자신을 비방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나돌 것이며 그땐 자신이 어떤 변명을 하기도 어려운 상황에 처할 것이라고 말이죠. 이 점을 부디 참착해 주시기를 방종은 간곡하게 말했습니다.

고사성어 삼인성호 이준석

방종의 예언대로 방종과 태자가 조나라의 강화를 지키기 위해 떠나자마자 그를 비난하는 입들이 삼삼오오 커졌고 시간이 흐를 수록 일파만파 커지게 되어 사태가 걷잡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혜왕은 처음에는 일축하고자 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방종의 간곡한 청은 더 이상 기억하지 못하게 되었고 태자 홀로 고국으로 돌아오는 상황이 벌어진 슬픈 결말을 맺게 되었다고 합니다. 

고사성어 삼인성호 이준석

고사성어 삼인성호는 정치계에서도 자주 쓰이는 고사성어 입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자신의 성상납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기소의견을 자신을 송치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하여 알선수재의 혐의는 진술자들의 진술을 믿을 수 없다는 이유로 배척되었으며 증거인멸고사도 인정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오로지 제 삼자의 진술만을 들어 이 사건을 송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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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인성호라는 고사성어를 언급하며 경찰이 내린 삼인성호식의 결론을 바탕으로 기소결정을 쉽게 검찰은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도 덧붙였지요.

고사성어 삼인성호 이준석
MBN 유튜브 영상에 출연한 이준석

 

 

3. 삼인성호와 비슷한 고사성어

 

삼인성시호(三人成市虎)

시유호(市有虎)

시호삼전(市虎三傳)

삼인언이성호(三人言而成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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