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하루]고사성어

오늘 하루 고사성어 : 과하지욕

초석 THE WRITER 2022. 6. 1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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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과하지욕

 

1. 고사성어 과하지욕 뜻과 풀이

 사타구니 

 아래 

 어조사 

 욕될 

바지가랑이 사이를 지나가는 치욕이라는 뜻으로서, 어쭙잖은 일로 옥신각신 다투지 않는다는 의미

 

 

2. 고사성어 과하지욕 유래

고사성어 과하지욕

고사성어 과하지욕은 한신의 이야기에서 비롯됩니다. 젊은 시절의 한신은 아주 보잘것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집안도 찢어지게 가난하여 밥을 빌어먹고 살았으며 하나뿐인 어머니의 장례조차 제대로 치르지 못할 정도였죠. 그래서 그는 남창정이라는 정장 집에 얹혀서 살게 되었고, 수개월을 함께 지내다 보니 정장의 가족들에게는 한신은 눈엣가시였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끼니를 챙겨주지 않는 상황들이 빈번해지자 한신은 일찍 눈치를 채고는 정장의 집을 떠났습니다.

고사성어 과하지욕


한신은 늘 허리춤에 칼을 차고 다녔습니다. 가난하고 보잘것 없는 인물이었으나 마음속에는 큰 뜻을 품고 있었기 때문이죠. 하루는 그가 칼을 품은 채 시장을 거닐고 있었는데 한 불량배가 그에게 시비를 걸었습니다. 한신이 품고 있는 칼을 겨냥하여 자신을 찔러볼 용기가 없으면 엎드려서 가랑이 사이를 통과하라며 비아냥 거렸습니다. 한신은 비참한 기분이 들었지만 말없이 불량배의 바짓가랑이 밑을 기어 나왔고 마을 사람들은 그에게 손가락질하며 겁쟁이라고 놀렸습니다.

고사성어 과하지욕

세월이 흘러 한신은 유방의 신임을 얻게 되었고 제나라의 초왕이 되었습니다. 그러고는 이전에 자신을 잠시나마 보살펴준 남창정 정장에게 찾아가서 1백전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감사하다는 말 대신 꾸짖었습니다. 은혜를 베풀려 했으면 끝까지 책임지려고 노력했었어야 한다는 의도였죠. 정장을 만난 뒤 이번에는 자신에게 치욕스러운 행위를 시키게 한 불량배를 찾아갔습니다. 불량배는 거들떠보지도 못하는 위치에 서있는 한신을 보고 바들바들 떨었지만 한신은 그에게 벌을 내리기는커녕 '중위'라는 벼슬을 내려주었습니다. 그런 치욕스러운 일을 겪었기 때문에 자신이 더더욱 큰 뜻을 품을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고사성어 과하지욕

 

 

3. 과하지욕과 비슷한 고사성어

수과하욕(受袴下辱)

한신이 가랑이 사이를 지나간다는 뜻으로서 과하지욕과 도일한 의미를 가짐

 

면출과하(俛出胯下)

한신이 가랑이 사이를 지나간다는 뜻으로서 과하지욕과 도일한 의미를 가짐

 

한신출과하(韓信出袴下)

한신이 가랑이 사이를 지나간다는 뜻으로서 과하지욕과 도일한 의미를 가짐

 

이야기중국사 1+2+3 전3권 세트, 청아출판사, 김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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