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하루]고사성어

오늘 하루 고사성어 : 구사일생

초석 THE WRITER 2022. 1. 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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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구사일생

 

1. 고사성어 구사일생 뜻과 풀이

 

 아홉 

 죽을 

 한 

 살 

 

구사일생(九死一生)

아홉 번 죽을 뻔하다가 한번 살아난다는 뜻으로서, 여러 차례 죽을 고비를 겪고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는 의미

 

 

 

2. 고사성어 구사일생 유래

고사성어 구사일생

고사성어 구사일생은 전국시대 초나라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초나라에는 굴원(屈原)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유명한 시인이자 정치가였습니다. 학식이 깊었고 글재주가 남달랐기에 삼려대부라는 높은 벼슬에 오르기도 했으나 워낙 충직하고 곧은 성품을 가진 인물이었는지라 자신이 섬기는 회왕에게 충언 또한 아끼지 않았기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시기를 받기도 했습니다.

고사성어 구사일생

어느 날, 진나라의 소왕은 초나라의 회왕에게 자신의 나라에 방문할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많은 신하들이 회왕에게 입바른 소리를 하였고 그의 막내아들인 자란마저 진나라의 요청에 응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굴원은 죽음을 무릅쓰고 반대하였습니다. 회왕은 결국 진나라로 떠났고 억류를 당한 채 병사하게 되었습니다. 굴원은 자신의 뜻이 반영되지 않았고 나라마저 기울게 되자 크게 낙담하였습니다. 

고사성어 구사일생

회왕의 죽음으로 큰아들이 경양왕으로서 왕위에 오르게 되고 아버지를 진나라로 보낸 막내아들 자란은 영윤으로 임명되었으나 여전히 굴원은 그들의 눈엣가시였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의 중상모략으로 멀리 유배를 가게 되었습니다.

 

일월은 홀연하여 멈추지 않고
봄과 가을은 어김 없이 바뀐다
초목이 영락하는 것을 생각하고
미인이 늙어감을 두려워 한다

 

고사성어 구사일생

유배를 당하고 자신이 섬기던 회왕의 죽음을 견디지 못하고 굴원은 자신이 왕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멱라강에 돌덩이를 품에 안고 몸을 던져 죽었습니다. 이후 초나라는 진나라의 막강한 힘에 짓눌려 서서히 영토를 빼앗겼고 이윽고 멸망을 당하게 되었지요.

 

 

3. 구사일생과 비슷한 고사성어

 

기사회생()

죽을 뻔하다가 살아남

 

만사일생(萬死一生)

만 번 죽을 고비에서 한번 살아난다는 뜻으로, 목숨이 매우 위태롭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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