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하루]고사성어

[오늘 하루 고사성어] 견강부회(牽強附會)

초석 THE WRITER 2023. 4. 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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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견강부회 牽強附會 통지 정초 동중서

 

1. 고사성어 견강부회(牽強附會) 뜻과 풀이

 : 끌 견
 : 굳셀 강
 : 붙을 부
 : 모을 회

 

가당치도 않는 말을 끌어다가 자신의 말에 힘을 싣기 위해 억지로 합리화시키려 한다는 의미

 

 

2. 고사성어 견강부회(牽強附會) 유래

고사성어 견강부회 牽強附會 통지 정초 동중서
정초가 쓴 통지략

고사성어 견강부회는 중국 송나라의 역사가이자 통지의 편찬자였던 정초(鄭樵, 1104~1162)가 통지(通志)' 총서(總序)에서 견합부회(牽合附會)를 언급함으로서 그 유래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자는 어중(漁仲), 호는 협제선생(夾漈先生)이다. 복건의 포전현(莆田縣) 출신으로서 어려서부터 여러 장소를 방문하면서 지식을 습득하기를 좋아했던 인물이라 합니다.

고사성어 견강부회 牽強附會 통지 정초 동중서

董仲舒以陰陽之學 倡爲此說 本于春秋 牽合附會(동중서이음양지학 창위차설 본우춘추 견합부회)

동중서가 음양학으로 이설을 창도하여 '춘추'를 억지로 끌어다가 붙였다더라

고사성어 견강부회 牽強附會 통지 정초 동중서
동중서

동중서는 중국 전한중기의 대표적인 유학자로서 제자백가의 설로 한나라가 혼란에 빠져 유교가 쇠퇴했을 때 도가의 설을 물리치고 유교 독립을 꽤 했던 인물입니다. 한나라의 7대 황제인 무제에게 총애를 받았고 유교를 채용하여 교육행정에 공헌했던 인물입니다.

고사성어 견강부회 牽強附會 통지 정초 동중서

그는 양(陽)은 귀하고 음(陰)은 천하다는 음양설을 강조했는데 이를 듣게 된 정초가 자연현상과 인간사를 예측할 수 없는데 이러한 것들을 해독하여 길흉의 조짐 따위로 치부하는 것을 경계하여 동중서의 주장에 반발했습니다. 이러한 유래로 고사성어 견강부회(牽合附會)가 널리 알려지면서 자신의 의견만을 지나치게 고집하고 남의말을 들으려 하지 않는 사람에게 쓰이는 말로 오늘날까지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고사성어 견강부회 牽強附會 통지 정초 동중서

 

 

3. 견강부회(牽強附會)와 비슷한 고사성어

수석침류(漱石枕流)

흐르는 물을 배게삼고 돌로 양치질한다는 뜻으로서 억지로 우겨댐을 의미

 

아전인수(我田引水)

자신의 논에만 물을 끌어다 놓는다는 뜻으로서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한다는 의미

 

어불성설(語不成說) 

말에 앞뒤가 안맞음을 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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