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고사성어] 각자도생(各自圖生)

 

1. 고사성어 각자도생(各自圖生) 뜻과 풀이

 

각자 각(各)

스스로 자(自)

꾀할 도(圖)

살 생(生)

 

각자 스스로 제 살길을 도모한다는 의미

 

 

 

2. 고사성어 각자도생(各自圖生) 유래

조선왕조실록

대부분의 고사성어들이 중국에서 유래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고사성어들이 그에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함흥차사(咸興差使)와 각자도생(各自圖生)이 대표적입니다. 고사성어 각자도생(各自圖生)은 정확한 유래에 대해서는 알길이 없으나 조선왕조실록에 처음 기록된 것을 기반하여 추측하고 있습니다.

선조

亦將更罹殺戮之禍(역장갱이상륙지화)

장차 미래에 살육을 위협할만한 어려움과 위협이 도래할 것이니

預爲告諭死之各自圖生事(예위고유사지각자도생사)
미리알려주어 각자 살길을 도모할 것

각자도생(各自圖生)이 조선왕조실록에 처음 등장한 시기는 선조 27년 9월 6일 왜적의 침략으로 나라에 혼란스러움이 가실길이 없던 시기에 비변사의 보고 중 하나가 위와 같은 것이었습니다. 두번째 인조(1627년) 때는 임금을 버린 종친의 조 면제 내용 중 아래와 같은 기록이 남겨있습니다.

 

宗室皆以與國共休戚之人(종실개이여국공휴척지인)
종실은 나라와 더불어 함께 해야 할 사람이 

臨亂遺君各自圖生罪實非細(임란유군각자도생죄실비세)
난리가 나자마자 임금도 버리고 각자 살 방도를 도모하는 것은 실로 작은 죄는 아닙니다.

인조

그 외에도 순조와 고종까지 각자도생에 대한 말은 조선왕조실록에 두 차례나 더 실려있습니다. 애석하게도 중국의 고서나 일본의 역사속에서도 각자도생(各自圖生)와 같은 말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오늘날에도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각자도생(各自圖生)만이 살길이다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어려움이 있을때마다 국가는 자신들을 섬기는 국민들을 버리는 것에 대해 어려움이 없고 이러한 영향은 우리나라의 오늘날 개인주의까지 번지고 있는 것이지요. 유해한 반복적인 역사가 현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어떠한 교훈을 주는지 다시금 생각해 보아야 하는 고사성어 각자도생(各自圖生)이었습니다.

 

 

3. 각자도생(各自圖生)과 비슷한 고사성어

견월이망지(見月而望指)

달을 가리키고 있는데 손가락만 보고있다는 뜻으로서 타인의 이익을 해하면서 자신의 목적만을 이루기만을 바란다는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