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인문과 교양

생각을 바꾸는 생각들, 인터뷰를 통해 얻은 삶의 의미

초석 THE WRITER 2021. 11. 3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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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포퓰리즘(populism)이란 무엇인가?

지난 27일, 제20대 대선에 출마한 국가 혁명당 명예대표 허경영 후보가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이재명식 기본소득을 단순한 포퓰리즘식 공약에 불과하다고 비판하였습니다. 허 후보는 18살부터 월 150만 원을 평생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으며 국회의원 100명으로 줄이고 월급을 없애며 보좌관 3000명을 없애면 가능한 일이라고 자신의 공약을 뒷받침하였습니다. 나아가 대통령도 월급을 받지 않고 판공비로서 400억 원을 내놓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포퓰리즘(populism)은 일반대중의 인기에 병합하는 정치의 행태로서 대중주의라고도 불립니다. 일반 대중을 정치의 전면에 내세움으로써 권력을 유지하고자 함이며 소수의 지배집단이 통치하는 엘리트주의와 대립합니다. 2020년에 신서유기 8에서 제1대 용왕 선거를 치렀습니다. 나영석 PD는 선거를 통해 용왕을 뽑겠다고 했으며 용왕은 복장을 정해줄 수 있는 특별권한을 부여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은지원 후보의 공약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은지원은 “용왕이 되면 분장을 다 없애겠다. 용볼 성공할 때까지 하겠다”면서 “‘끝’ 없다. 한도도 천만원으로 올리겠다”라고 포퓰리즘식 공약을 내놨기 때문이죠. 그리고 은 후보는 제1대 용왕으로 꼽히는 쾌거를 거두었습니다.

 

 

2. 정체성 : 우리 자신에 대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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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난 누군가에게 자신을 소개하라고 한다면 우리는 제일 먼저 직업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나는 00일을 하는 사람입니다."라고 말을 함으로써,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규정하고자 하며 나 자신의 모든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생각을 바꾸는 생각들]에서도 거론이 되었던 수많은 주제 중에 하나이지만, 최근 우리는 자신의 직업을 내세우는 자기소개에 대하여 문제를 제기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문제제기의 이유 중 하나는 오늘날의 직업문화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는 요소가 되는 것에 대한 우려이고 다른 하나는 두 개의 이상의 직업을 소유하고 있는 N 잡러로 인하여 직업소개가 무색해졌기 때문입니다.

 

앞서 언급했듯, 직업은 우리의 정체성을 대변할 수 없습니다. 같은 직업군을 가졌다고 할지라도 저마다의 성격이 다르고 추구하는 사상이 다릅니다. 이 책의 저자 비카스 샤 작가는 인류는 신체적으로 70%의 수분으로 이루어진 물주머니라고 지칭하였고 '나'라고 칭하는 우리의 존재는 경험의 연속성을 가리키며 지금까지 경험한 모든 현실이 합쳐진 인생 여정의 결과로서 존재한다고 하였습니다. '무슨 일'을 하는지는 정체성을 대표할 수 없으며 그보다는 학습하고 질문하고 성장하는 개인으로서 존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3. 리더십 : 우리의 힘을 모으는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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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 10분전 출근이 직장 내에선 기본 아닌가?" 

"그럼 10분전에 출근했으니 10분 전에 퇴근해도 될까요?"

 

90년생들의 경제생활 시작으로 오랫동안 사회의 일원으로 일해왔던 기성세대들이 당황하고 있습니다. 관리자의 말이라면 무조건적으로 수긍하고 견디기만 했던 이전 세대들과는 달리 '공정성의 예민함'을 키워드로 세상과 맞서 싸우며 기성세대들과의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변화에 당황한 기성세대들은 혀를 차며 세상이 이상하게 변화하고 있다고 말하지만, 필자의 생각은 다릅니다. 이전부터 변화했었어야 했고 목소리를 높였어야 했습니다. 우리가 하지 못했던 것들은 90년 대생들은 개개인의 행복 추구권을 향해 목소리를 높여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기성세대들이 살아온 그동안의 삶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날 우리나라를 이렇게까지 선진화가 된 이유가 바로 이들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1950년 6월 25일에 발발된 한국전쟁때 부터 오늘날까지 100년이 채 되지 않는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전 세계에서는 대한민국을 선진국이라고 부르며 우러러보기 시작하였습니다. 윗세대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현시대의 모습은 절대적으로 불가능했습니다. 어렵게 이루어낸 현재 모습을 유지하고자 한다면 예전의 방식과는 다른 새로운 방식의 도입이 필요한 것인 분명한 사실입니다. 모쪼록 윗세대와 아랫세대가 지혜로운 방식으로 이 위기를 극복하고자 함께 노력해야 될 문제라 생각합니다.

 

 

4. 갈등 : 전쟁과 평화 그리고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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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교육과정을 잠깐이라도 밟은 사람들은 인생에 한번쯤은 누구나 이런 소리를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친구들과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야지"

 

교육과정대로라면 성인이 된 우리는 선생님의 말씀대로 그 누구와도 갈등과 마찰을 빚지 않고 사이좋게 지내야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누군가를 또는 어떤 단체를 상대로 목소리를 높여 주장할 때가 있습니다.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야 하는데 말이죠. 두 가지 이상의 옳음으로 갈등을 빚기도 하며 때로는 원하는 것을 손아귀에 쥐고자 전쟁을 일으키며 무의미한 피를 희생시키기도 합니다. 사람의 마음이 하나같이 서로를 생각하고 평화로운 관계를 유지하면 좋겠지만 결코 쉬운 일은 아니죠.

 

싸움을 끝내는 유일한 방법은 용서라고 인류의 리더들은 말했습니다. 용서는 본인만이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선택권과 주도권을 가진 것이며 이를 통해 마음의 평화를 위안과 안정을 얻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내 자신이 행복하고 가치 있는 삶을 살게 됨으로써 적에게 마음을 휘둘리지 않게 되는 것이 용서라고 합니다. 타인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고 그 대상을 용서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용서하려는 마음을 가지려 노력해 보아야겠습니다.

 

 

5. 인터뷰를 통해 세상을 해석하다, 비카스 샤(Vikas Sh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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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은 그랬어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싶은지를 알고 싶다면, 그리고 지금에 어떻게 지금이 되었는지를 이해하고자 한다면,

또 미래의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를 궁금해한다면 그것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을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That Korean Girl 돌돌콩 유튜브 채널에서 비카스 샤가 인터뷰를 당시, '왜 인터뷰에 대한 포맷으로 블로그의 주제를 접근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생각을 바꾸는 생각들의 저자 비카스샤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이미 기업과와 사업가로서 모든것을 쥔 비카스샤 작가는 단순한 취미로서 블로그를 시작하였습니다. 블로그 운영은 취미였지만 그의 블로그 주제는 취미로 취급되기에는 원대했습니다.

 

그의 주제는 많은 이들로 하여금 영향을 받았으며 그들의 생각을 바꾸는 데에도 일조를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생각 경제학을 통해 돈을 벌일 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던 비카스 샤는 생각 경제학(Thought Economic) 웹사이트를 개설하여 많은 이들에게 인터뷰의 내용들을 무료로 공유하였으며 지금까지도 전 세계 독자들과 언론의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https://youtu.be/tchlg4eoFfI

 

생각을 바꾸는 생각들:유발 하라리부터 조던 피터슨까지 이 시대 지성 134인과의 지적인 대화, 인플루엔셜, 비카스 샤

 

생각을 바꾸는 생각들:유발 하라리부터 조던 피터슨까지 이 시대 지성 134인과의 지적인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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