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하루]고사성어

오늘 하루 고사성어 : 함흥차사

초석 THE WRITER 2022. 1. 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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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함흥차사

 

 

1. 고사성어 함흥차사 뜻과 풀이

 

咸 : 다

興 : 일어날

差 : 보낼 차 

使 : 사신

 

咸興差使(함흥차사) : 함흥에 갔다가 돌아오지 않는 사신을 뜻함으로써, 심부름 간 사람이 소식이 아주 없거나 회답이 좀처럼 오지 않는 것을 일컫는 말

 

 

 

2. 고사성어 함흥차사 유래

고사성어 함흥차사
태조 이성계

고사성어 함흥차사는 우리나라 조선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는 그의 8명의 아들이 왕위를 놓고 서로 다툼을 하는 것을 무척이나 괴로워하였습니다. 이성계에게는 두 명의 부인이 있었는데 첫째 부인에게는 6명의 아들, 둘째 부인에게는 2명의 아들이 있었지요. 그중 다섯 번째 아들인 방원의 공이 컸기에 방원을 세자의 자리에 앉혔지만 그의 반란으로 아들들을 잃었습니다. 태조 이성계는 2대 왕인 정종 방과에게 왕위를 물려주고는 그의 고향인 함흥으로 떠났습니다. 

고사성어 함흥차사
태종 이방원

정종 다음으로 왕위를 잇게 된 태종은 아버지를 그리워하고는 차사직을 만들어 함흥으로 여러 번 파견을 보냈지만 늘 감감무소식이었습니다. 아버지 이성계가 그를 만나고자 하는 차사들을 모두 활로 쏘아 죽여버렸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때부터 한번 가면 돌아올 생각이 없는 사람을 가리켜서 함흥차사라고 불리었습니다.

고사성어 함흥차사

고민하고 있는 태종에게 박순이라는 신하가 함흥으로 갈 것을 자처하였습니다. 박순은 이성계의 친구였습니다. 태종은 만류했지만 물러설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박순은 동구밖에 망아지를 혼자 매어놓았습니다. 그러자 망아지는 어미가 그리워 울부짖기 시작하였습니다. 태종은 활을 쏘지 않고 박순에게 왜 망아지를 매어놓았는지 물었습니다.

고사성어 함흥차사

"동물인 말도 어미와 떨어지면 애타게 찾는데 하물며 사람은 어떻겠습니까? 그만 노여움을 풀고 저와함께 한양으로 가시지요."라는 말을 하고는 이성계를 설득하였습니다. 이성계는 끝내 그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친구인 박순을 죽일 수는 없었습니다. 그의 군부대가 박순을 죽여야 한다고 하자 이성계는 남쪽 용흥강을 건넜거든 죽이지 말고, 건너지 못했다면 죽이라고 명하였습니다. 박순이 그 강을 건넜을 거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박순은 용흥강을 건너지 못하였고 군사들은 단칼에 그를 베어 버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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