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사성어 곡학아세 뜻과 풀이
曲 : 굽을 곡
學 : 배울 학
阿 : 언덕 아
世 : 인간 세
曲學阿世(곡학아세) : 학문에 굽혀 세상에 아첨한다는 뜻으로서, 그릇된 학문을 이용하여 권력자에게 아첨한다는 의미
2. 고사성어 곡학아세 유래
고사성어 곡학아세는 중국 한나라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중국 한나라에는 경제라는 왕이 살고 있었습니다. 바른 정치를 하고 싶었던 경제 왕은 전국 각지의 어진 선비들을 불러보았습니다. 그 선비들 중 한 명은 90세 고령의 원고생이라는 학자였습니다. 성품이 강직하며 바른말을 잘하기로 유명한 학자였습니다.
어느 날 경제의 어머니인 두태후가 원고생을 불러 노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물었습니다. 원고생은 천한 말을 써놓은 책이라고 대답하자 두태후는 몹시 화가 났습니다. 두태후는 평소 노자를 존경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원고생은 두태후를 분노하게 한 죄로 돼지우리에 갇혔고 돼지를 잡는 일을 시키는 벌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원고생의 신념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한무제가 경제의 뒤를 이어 즉위하였습니다. 나이가 워낙 많았던 원고생은 벼슬을 무르고 조용히 살고 있었습니다. 한무제는 원고생의 인품을 알고 있었기에 그를 다시 불러 벼슬에 등용하였습니다. 공손홍이라는 학자도 원고생과 함께 같은 벼슬에 등용되었습니다. 공손홍은 젊은 학자였고 황제에게 온갖 아첨을 일삼았습니다. 그리고 나이 많은 원고생을 깔보고 무시하곤 했습니다. 그런 공손홍에게 원고생은 올바른 학문이 후세에게 전해지기 위해 그래서는 안된다고 충고하였습니다.
원고생의 충고를 듣고는 공손홍은 큰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원고생을 무시했던 자신의 과오를 뉘우치고 무릎 꿇고 사죄를 하였습니다. 그 이후로 원고생을 자신의 스승으로 여기며 평생을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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