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하루]고사성어

오늘 하루 고사성어 : 어부지리

초석 THE WRITER 2022. 1. 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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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어부지리

 

1. 고사성어 어부지리 뜻과 풀이

漁 : 고기 잡을
夫 : 사내
之 : 어조사
利 : 이로울

 

어부지리(漁夫之利) 

두 사람이 다투는 사이, 그 덕에 엉뚱한 제삼자가 이득을 본다는 의미

 

 

 

2. 고사성어 어부지리 유래

고사성어는 중국의 전국책(戰國策)의 연책(燕策)에서 비롯된 말입니다. 전국책은 중국 전한시대의 유향이라는 사람이 동주 후기인 전국시대 전략가들의 책략을 편집한 책이라고 합니다. 이 책의 내용은 왕의 중심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책사, 모사, 설객들이 온갖 꾀를 다 부린 이야기를 중심으로 기록된 것으로 내용이 거칠고 난해한 부분도 많아 훗날 여러 사람이 주를 달은 교주본까지 나왔다고 합니다.

고사성어 어부지리

중국 전국시대, 연나라에서 흉년이 들어 백성들이 배를 굶게 되는 상황이 잦아지자 나라마저 나약해졌습니다. 이 소식을 듣게된 조나라의 혜문왕은 이때다 싶어 연나라를 침략할 계획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조나라의 계획은 연나라에게도 전해졌습니다. 연나라의 소왕은 고심하다 소대를 불러 그와 논의를 하려 했습니다. 소대는 소진의 아우로서 여러 나라의 재상을 겸비한 자였고 인품이 출중한 자였기 때문입니다. 소왕은 그렇게 소대를 조나라로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고사성어 어부지리

소대는 조나라의 혜문왕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혜문왕에게 한가지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그 이야기는 조나라로 가던 길목에서 강변의 조개와 도요새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조개가 입을 벌리며 휴식을 취하는 사이 도요새가 조개의 살을 뜯으려 부리를 들이밀었고 이에 놀란 조개는 입을 꽉 다물면서 도요새의 부리를 가두게 된 일화였습니다. 조개와 도요새가 서로 지지 않으려고 티격태격하는 사이 지나가던 어부가 이 둘을 잡아갔다는 것이었죠. 소대의 이야기를 들은 조나라의 혜문왕은 연나라의 침략 계획을 물렸습니다. 

고사성어 어부지리

소대는 조개는 연나라, 도요새는 조나라를 빗대어 표현한 것이었으며, 지나가던 어부는 당시 강대국이었던 진나라를 비유한 것이었습니다. 소대의 말은 일리가 있었고 혜문왕은 조나라가 진나라로 넘어가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죠. 그렇게 책략이 출중한 소대 덕이 연나라는 무력을 행사하지 않고도 나라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어부지리와 유사한 고사성어

방휼지쟁(爭) 

조개와 도요새의 다툼에서 벌어진 제 3자의 이득, 어부지리와 같은 의미

 

고사성어 사전: 한마디의 인문학:이것이 동양의 인문학이다!, 휴머니스트

 

고사성어 사전: 한마디의 인문학:이것이 동양의 인문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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