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사성어 명불허전(名不虛傳) 뜻과 풀이
名 이름 명
不 아닐 불
虛 빌 허
傳 전할 전
이름은 헛되이 전해지지 않는다는 뜻으로서 이름 또는 명성이 익히 알려진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 의미
2. 고사성어 명불허전(名不虛傳) 유래
고사성어 명불허전(名不虛傳)은 고대 중국 전국시대 때 맹상군(孟嘗君)의 이야기에 의해 유래되었습니다. 맹상군(孟嘗君)은 제나라 왕족 출신으로서 분명은 전문(田文)이요 전국사군자(戰國四君子)중 가장 앞시대에 활동했던 인물입니다. 맹상군은 수천의 식객을 거느린 것을 명성이 자자했습니다. 인재들을 후하게 대접하고 그들이 떠나면 그들의 형편을 잘 기록해 두었다가 가족 및 친척들에게 선물을 보내었으니 맹상군의 주변에는 늘 많은 사람들이 함께 했습니다.
어느날 그날도 다를 바 없이 맹상군(孟嘗君)은 전국각지의 재능있고 뛰어난 인물들을 한대 불러 모아 음식을 대접했는데 그중 한 명이 맹상군(孟嘗君)만이 더 좋은 음식을 먹는다 오해하며 자리를 떠나려 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맹상군은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직접 자신의 밥상을 가져와 비교하도록 했더니 그 손님은 부끄러워 스스로 자신의 목을 찔러 자결을 했다고 합니다.
이날 이후로 맹상군의 명성은 더 높아지게 되었고 맹상군을 찾고자 하는 손님들이 더욱 몰려들었다 합니다. 하지만 맹상군은 사람들을 진심으로 좋아했기에 자신을 찾아오는 이 한 명 한 명 헛되이 되지 않도록 극진히 모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맹상군을 직접 마주했던 사람들은 모두 자신이 맹상군과 매우 절친한 사이라고 생각했을 정도였다 합니다.
또한 사마천(司馬遷)이 사기(史記)에 맹상군에 대해 기록하기를 일찍이 설(薛) 지역을 지나고 있었는데 그 마을에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거칠어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그 이유를 물었더니 그 마을 사람이 말하기를, 맹상군이 천하의 협객과 간사한자들을 불러 모았더니 6만 명이 모였다 한다고 답했다 하여 그것을 아래와 같이 기록했다 합니다.
世之傳孟嘗君好客自喜 名不虛矣
세지전맹상군호객자희 명불허의
맹상군이 식객들에게 호의적이고 스스로 그것을 두고 즐거워 했다고 하니 그 이름이 가히 헛된 것은 아니다
3. 명불허전(名不虛傳)과 비슷한 고사성어
명불허득(名不虛得)
명성이나 명예가 헛되이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의미
명불기실(名符其實)
명성이 실상과 일치한다는 의미
명실상부(名實相符)
이름과 실제가 서로 일치한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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