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고사성어 : 동시효빈

1. 고사성어 동시효빈 뜻과 풀이

東 동녘 동

施 베풀 시

效 본받을 효

顰 찡그릴 빈

 

동시효빈(東施效矉)

서시가 눈살 찌푸리는 표정을 본받는다는 뜻으로, 시비선악의 판단 없이 남의 흉내를 내려함을 의미

 

2. 고사성어 동시효빈 유래

고사성어 동시효빈은 월나라 출신의 양귀비에 버금가는 미녀인 서시의 이야기로부터 유래되었습니다. 강물에 서시의 얼굴이 비치자 강물에서 헤엄치던 물고기가 서시의 아름다움에 넋이 나가는 바람에 그 물고기가 강물에 가라앉아 버렸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서시의 아름다운 미모가 침어라는 별명으로 매우 유명했습니다.

사실 서시는 처음부터 유명세를 탔던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월나라에 가난한 부모 밑에서 자란 평범한 소녀였을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월왕 구천의 신하였던 범려에 의해 발견되어 그녀의 인생이 뒤 바뀌게 된 것이었습니다. 당시 범려 서시의 미모에 반하여 그녀에게 사랑에 빠졌으나,  구천의 복수를 도울 수밖에 없었기에 서시의 미모를 이용하여 오왕 부차를 쓰러뜨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서시의 미모는 오왕부차를 매혹시키기에 충분하였고 서시의 발걸음조차 너무 아름답다 여겨 문공랑이라는 회랑까지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오왕 부차에게 총애를 받는 서시였으나 그녀는 늘 미간을 찌푸리고 다녔습니다. 그녀 또한 범려를 사랑했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서시의 미모는 그 표정마저 아름다워 여자들의 그녀의 표정을 따라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사람들은 그런 여자들을 동시라고 이름을 지어 불렀습니다. 오나라가 월나라의 동쪽에 존재했고 서시를 빗대어서 서시의 반대말로 동시라 표현한 것이 지금의 동시효빈이라고 합니다.

3. 동시효빈과 비슷한 고사성어

한단지보(邯鄲之步)

한단의 걸음걸이라는 뜻으로, 자신의 분수를 모르고 남을 흉내내려 하다가 모든것을 잃는다는 의미

이야기 중국사. 1:중국 고대부터 전한 시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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