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고사성어 : 도원결의

 

1. 고사성어 도원결의 뜻과 풀이

桃 : 복숭아 도
園 : 동산 원
結 : 맺을 결
義 : 옳을 의

 

도원결의(桃園結義)

복숭아나무밭에서 형제의 의리를 맺는다는 뜻으로서, 뜻이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함께할 것을 약속한다는 의미

 

2. 고사성어 도원결의 유래

고사성어 도원결의는 나관중의 삼국지연의에서 비롯된 말입니다.  원나라에서 명나라로 교체되던 시기에 살던 나관중이 위(魏)·촉(蜀)·오(吳)라는 삼국의 역사를 바탕으로 이야기체의 장편소설로 재구성한 도서이지요. 후한 말 환관의 발호로 정치가 어지럽혀지고 백성들은 살기가 어려워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조정은 부패하기 시작하였고 머리에 노란 두건을 쓰고 다니며 각지를 털어버리는 황건적이 나타났습니다. 중국사 사상 종교집단이 최초로 일으킨 봉기이자 역성혁명인 황건적이 난으로 후한의 세력은 크게 위축되었습니다. 

장각의 군대가 유주의 땅까지 위협을 당하기 시작하자 조정은 의병을 모집한다는 방문을 내걸었고 유비가 살고 있는 탁현마을까지 그 공고가 붙었습니다. 유비는 전한 시대 경제의 후손이었지만 그는 어려서 부친을 여의고 돗자리 장수로 생계를 꾸려나간 평범한 젊은 이었습니다. 그때 그의 나이는 28살이었습니다.

때마침 장비는 유비앞에 우뚝 서며 말을 걸었습니다. 유비가 가난한 삶을 살고 있지만 도적을 무찌르고 백성들이 편안하게 살게 하고자 했던 마음은 간절하였지만 힘이 없음을 탄식하자 장비는 자신의 재산을 팔아 군사를 꾸려 나라를 위해 큰일을 도모하자고 제안하였지요. 장비의 말에 동의한 유비는 함께 마을 주막으로 가서 술을 마셨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관우를 만났습니다. 유비와 장비는 관우가 자신들과 같은 뜻을 도모하고 있다는 사실에 크게 기뻐하며 셋은 장비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장비의 집 뒷편에는 복숭아 동산이 하나 있었습니다. 때마침 복숭아 동산에 복숭아꽃이 한창 피고 있었을 때였지요. 셋은 다음날 이곳에서 제를 지낼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유비 관우 장비가 서로 성은 다르지만 한 뜻을 품어 형제의 의를 맺고 힘을 합하여 목적을 이루며 한날한시에 죽을 것을 맹세한다는 의식이었지요. 이로서 이 셋은 의형제가 되었고 이 이야기가 유래가 되어 도원결의라는 고사성어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3. 도원결의와 비슷한 고사성어

 

의기투합(意氣投合)

뜻과 기운을 합친다는 뜻으로서 마음과 뜻이 서로 잘 맞는 모양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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