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하루]고사성어

오늘 하루 고사성어 : 귤화위지

초석 THE WRITER 2022. 3. 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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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귤화위지

 

1. 고사성어 귤화위지 뜻과 풀이

 귤 

 화할 

 될 

 탱자 

 

귤화위지(橘化爲枳)

귤이 탱자가 된다는 뜻으로, 환경에 따라 그의 성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

 

2. 고사성어 귤화위지 유래

고사성어 귤화위지

고사성어 귤화위지는 중국 초나라에서 비롯된 말입니다. 초나라의 이웃나라인 제나라에는 안자라는 이름의 뛰어난 명재상이 있었습니다. 그는 외교적인 관계를 위하여 초나라에 사신으로서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초나라는 제나라에서 그가 외교적 목적으로 올 거라는 것을 미리 알고 있었습니다. 초나라의 임금은 안자가 훌륭한 달변가라는 소식을 듣고는 안자에게 어떤 모욕을 주면 좋을지에 대하여 신하들을 불러 모아 회의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좋은 술수를 찾아내었지요.

고사성어 귤화위지


얼마 후 안자가 초나라에 도착을 했고 이 소식을 들은 초나라 임금은 성대한 주연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제나라 출신의 죄인도 앞에 무릎을 꿇렸습니다. 초나라의 임금은 아무것도 몰랐다는 듯 시치미를 떼고는 제나라 출신 죄인에게 죄를 물었습니다. 그를 포박한 두 명의 관리는 도적질을 하여 그를 결박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고사성어 귤화위지

초나라의 임금은 안자가 들으라는 듯에 제나라 사람들은 왜 매번 도적질로 붙들려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아냥거렸습니다. 그러고는 안자의 표정를 살폈지만 그는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고는 초나라 임금의 말에 답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고사성어 귤화위지

"귤이 회남에서 나면 귤이 되지만 회복에서 나면 탱자가 된다고 합니다. 제나라에서 나고 자란사람들 중에서는 도둑이 없는데 왜 유독 초나라에서만 도둑이 생기는지 의문입니다."

- 嬰聞之 橘生淮南則爲橘 生于淮北爲枳(영문지 귤생회남즉위귤 생우회북위지) -

고사성어 귤화위지

안자는 이렇게 맞받아쳤습니다. 초나라의 임금은 안자의 말을 듣고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다고 하지요. 이 이야기에서 귤화위지라는 말이 생겨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3. 귤화위지와 비슷한 고사성어

 

남귤북지(南橘北枳)

남쪽땅의 귤나무를 북쪽에 심으면 탱자나무로 변한다는 뜻으로서 사람도 환경에 따라 변할 수도 있다는 의미

 

근묵자흑(近墨者黑)

먹을 가까이 하면 검어진다는 뜻으로서 나쁜 사람을 가까이하면 물이 들기 쉽다는 의미

 

근주자적(近朱者赤)

붉은빛에 닿으면 붉어진다는 뜻으로서 환경이 중요함을 의미

 

이야기 중국사. 1:중국 고대부터 전한 시대까지, 청아출판사

 

이야기 중국사. 1:중국 고대부터 전한 시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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