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필자의 이야기 현재의 필자가 바라본, 어렸을 적 필자의 모습은 단순하고 솔직한 사람이었습니다. 기쁘면 기쁘다고 말하고 슬프면 슬프다 말했으며 좋은건 좋다 싫은건 싫다며 저의 속마음을 다 드러내며 다니던 그런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덕에 털털하고 시원시원하다며 좋아해주던 사람들도 있었지만 너무 솔직한 성격탓에 불편해 했던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늘 옆에 있어주던 단짝친구가 있었습니다. 늘 진중했고 조용했던 성격덕에 주변에 늘 그를 좋아하는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그 사실을 깨달았을때 필자의 마음속에 큰 파도가 일어났는지도 모릅니다. 그동안 살아왔던 필자의 삶이 모두 부정당한듯한 느낌이었고 그의 눈빛, 몸짓 하나하나 다 좋아보였기 때문입니다. 그 친구가 되고자 했고 그렇게 우울증이 찾아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