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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2

아몬드, 감정표현불능증에 대한 장편소설 2

3. 아몬드의 변화 이 소설의 결말을 보면 오랫동안 잠에서 깨어난 엄마를 만나 우는 엄마를 안아주고 나중에는 자신도 눈물을 흘리는 결말로 즉 주인공 윤재가 감정표현 불능증에서 벗어나 평범한 사람으로 거듭나게 되었다는 것으로 스토리가 마무리 지어집니다. 소설을 다 읽어보면 알겠지만 두 가지의 큰 사건으로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가족이 살해당했을 때 두 번째는 주인공 본인이 친구를 구하러 갔다가 철사라는 인물에게 칼로 찔려서 죽을 뻔한 사건이죠. 그렇지만 주인공이 두 가지의 사건을 마주했기에 주인공이 변한 것이라고 필자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윤재는 조금씩 변화하고 있었습니다. 개인적 견해로는 주인공의 가족인 엄마와 할머니의 노력이 가장 컸다고 생각합니다. 윤재의 엄마인 지은은 그에게 어떤 특별함을 ..

아몬드, 감정표현불능증에 대한 장편소설 1

1. 감정표현불능증 감정표현불능증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증상을 의미합니다. 영어로는 Alexithymia라고 불리웁니다. 영어식 표현이라고 말은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것으로 '영혼을 표현할만한 단어가 없음'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증상은 1970년에 처음 보고되었는데 신체화장애에 대해 연구를 거듭하던 중에 발견된 정서적장애로서 여러가지 원인이 있으나 선천적으로 편도체의 크기가 일반인에 비해 작게 태어난 경우와 아동기에 갖추어야할 정서적 발달 단계를 충분히 겪지를 못해 나타나거나 정서적 트라우마를 겪었을때에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감정표현불능증이라는 정서적 장애를 가진 사람은 겉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보이지만 그 사람과 대화를 하면 할수록 상대방은 답답함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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