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사체(被寫體)는 카메라를 이용하여 사진을 촬영할 때 자주 쓰이는 어휘로서 사진을 찍는 대상이 되는 물체를 말합니다. 카메라 렌즈에 담긴 프레임의 모든 것을 말하기보다는 사진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특정 물체나 인물을 뜻하는 것이지요. 또한 피사계심도에 따라 피사체가 어떻게 표현되느냐에 차이라 벌어지기도 합니다. 피사계의 심도가 얕을수록 초점의 범위가 좁고 흐려지기 때문에 아웃포커싱이 되면서 피사체가 강조되기 때문이지요.
사진작가 조선희가 생각하는 사진의 모든 것
2009년 1월 매일 신문은 사진작가 조선희 씨를 인터뷰하였습니다. 30년 경력의 우리나라 대표 사진작가 중 한 명으로 손꼽을
정도로 그녀의 명성은 대단합니다. 영화 건축학개론 포스터도 그녀의 작품 중 하나이지요. 그녀의 얼굴을 모르는 사람은 있을지언정 그녀의 작품을 보지 못한 사람은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 아마도 한 명도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영화 변호인, 관상, 공범, 숨바꼭질, 7번 방의 선물과 같은 영화 포스터뿐만 아니라 패션 매거진의 화보와 광고사진을 비롯하여 많은 대중 작품들이 그녀의 손을 거쳐갔기 때문입니다.
매일신문은 그녀에게 사진찍을 때 피사체에게서 가장 중요하기 생각하는게 무엇이냐고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녀는 피사체의 눈이라고 대답하였지요. 피사체의 눈빛에 따라 사진의 분위기가 좌우되며 항상 진심을 담으려고 노력한다고 대답하였습니다. 간혹 피사체에 몰입이 되지 않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때는 유독 좋은 사진이 잘 나오지 않으며 그렇기에 피사체를 사랑하기 위해 진심을 다한다고 조언하였습니다.
사진을 잘 찍기 위해 그녀가 하는 노력은 자신의 주관을 뚜렷하게 지니고 있어야 하며 사진을 통해서 메시지를 담겠다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림자의 대칭이나 황금 구도의 중요성보다는 자신이 마음 가는 대로 찍어야지만 자신만의 사진이 나온다는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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