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하루]고사성어

[오늘 하루 고사성어] 등고자비(登高自卑)

초석 THE WRITER 2023. 10. 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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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등고자비(登高自卑) 중용 공자 유래 유의어 뜻

 

1. 고사성어 등고자비(登高自卑) 뜻과 풀이

 : 오를 등
 : 높을 고
 : 부터할 자
 : 낮을 비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해서는 낮은 곳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뜻으로서 모름지기 일에는 순서가 있다는 의미

 

 

2. 고사성어 등고자비(登高自卑) 유래

 

고사성어 등고자비(登高自卑) 중용 공자 유래 유의어 뜻

君子之道 辟如行遠必自邇 辟如登高必自卑 詩曰 妻子好合 如鼓瑟琴 

군자지도 비여행원필자이 비여등고필자비 시왈 처자호합 여고슬금

처자의 어울림이 거문고를 타는 듯하고 

고사성어 등고자비(登高自卑) 중용 공자 유래 유의어 뜻

兄弟旣翕 和樂且眈 宣爾室家 樂爾妻帑 子曰 父母其順矣乎

형제기흡 화락차탐 의이실가 낙이처탕 자왈 기순의호인저

형제는 뜻이 맞아 화합을 이루고 화목하니 너의 처자 즐거우리라

 

고사성어 등고자비(登高自卑) 중용 공자 유래 유의어 뜻

위의 글은 중용(中庸) 제15장에서 나온 말로써 공자가 말씀하시기를 먼 곳에 가고자 한다면 가까운 곳부터 시작함이 맞고 높은 곳을 오르려면 낮은 곳부터 차근차근 밟아나가며 마음의 평화는 집안의 화목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 속담에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라는 말이 있는데 고사성어 등고자비(登高自卑)와 일맥상통한 의미인 것입니다.

고사성어 등고자비(登高自卑) 중용 공자 유래 유의어 뜻

또한 맹자(孟子) 진심편(盡心篇)에서는 군자는 아래서부터 수양을 쌓아야 한다는 말과 함께 '바닷물을 관찰하기 위해서는 물결부터 보아야 하고 해와 달을 관찰하고자 한다면 그곳에서부터 뻗어 나오는 빛을 먼저 보아야 한다. 해와 달은 그 밝은 빛을 받아들일 수 있는 조그마한 틈일지라도 반드시 비추어 준다. 흐르는 물은 웅덩이의 물이 채워지고 나서 흐르며 군자 또한 아래서부터 수양하지 않고서는 성인의 경지에 다다를 수 없다.'(流水之爲物也 不盈科不行 君子志於道也 不成章不達)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고사성어 등고자비(登高自卑) 중용 공자 유래 유의어 뜻

 

 

3. 등고자비(登高自卑)와 비슷한 고사성어

 

행원자이(行遠自邇)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시작한다는 뜻으로서 큰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기본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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