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후포항 오션뷰 샤퀴테리 카페 로만델리

 

1. 강화도 샤퀴테리 카페 로만델리 정보

• 주소 : 인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 2857
• 전화번호 : 0507-1369-1754
• 영업시간 : 11:00 - 20: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단체석, 주차, 포장,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국민 지원금
•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romandeli_cafe

 

 

2. 강화도 샤퀴테리 카페 로만델리 주차 및 주변정보

강화도 샤퀴테리 카페 로만델리는 이전에 소개했던 라르고빌 리조트 및 카페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로만델리 카페는 후포항 산책로와 비교적 가까운 위치에 존재합니다. 필자가 라르고빌 카페를 다녀온 뒤에 후포항을 거닐었었을때, 로만델리 카페가 눈에 띄어 다음번엔 저곳을 방문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지요. 카페 건물이 바닷가와 조금은 떨어진 터라 온전한 오션뷰를 볼 수는 없지만 후포항을 평화로이 거닐고 있는 사람들과 갈매기떼들의 비행은 충분히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강화도는 서울 근교 쪽에 있을뿐더러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는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주소로서는 인천광역시의 소속되어 있지만 송도나 청라신도시와 비교하면 분위기가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강화도가 섬인 만큼 대교와 같은 다리를 건너야지만 올 수 있는 곳입니다. 로만델리를 포함한 강화도의 모든 지역은 강화대교와 초지대교를 통해서 방문이 가능합니다. 초지대교를 통해서 로만델리 카페를 방문하고자 하신다면 마니산 쪽의 도로를 따라서 스페인 마을 방향으로 접근을 하는 것을 추천하며, 강화대교를 통해 방문하시는 거라면 외포리 해안도로를 타고 후포항쪽으로 접근하면 로만델리카페를 만날 수 있습니다.

강화도 로만델리 카페는 전용 주차공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차에 대한 염려는 한시름 덜어놓으셔도 됩니다. 다만 비포장도로에 있으며 모래사장의 공터이기에 초보운전자분들에게는 주차라인 경계에 대한 걱정 없이 맘 편하게 주차하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 강화도 샤퀴테리 카페 로만델리 분위기 & 인테리어

강화도 로만델리 카페의 외관은 브라운 계열의 벽돌과 통유리 그리고 블랙앤 화이트의 조화로 이루어진 간판으로 깔끔한 인상을 주는 건축물입니다. 로만델리의 건물 외관처럼 내부도 심플하고 간결한 인상으로서 인테리어에 크게 힘을 싣지는 않았습니다. 곳곳에 피규어와 어여쁜 화분들 그리고 다 마시시고 남은 와인병의 나열로 로만델리 카페의 편안하고 깔끔한 분위기를 자아내고자 하였으며 에스닉한 커튼과 조명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후포항 산책로와 다소 멀리 떨어져 있기는 하나, 서해바다를 구경하기에는 모자람이 없습니다. 로만델리 카페에 오후에 방문하여 저녁 즈음에 퇴장을 했었는데 해가 어둑어둑해지고 석양빛이 감돌 때 즈음 밀물이 들어와 바닷물이 빈 공간을 가득 채웠습니다. 강화도 서해바다의 정확한 만조시간을 알 수는 없지만 저녁때 즈음에 바닷물이 들어오는 것 같았습니다.

 

 

4. 강화도 샤퀴테리 카페 로만델리 메뉴

강화도 샤퀴테리 카페 로만델리는 말 그대로 샤퀴테리를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 겸 카페입니다. 샤퀴테리의 스펠링은 Charcuterie로서 프랑스어 입니다. 염장, 훈연, 건조와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진 육가공품을 이르는 말로서,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하몽(Jamon), 프로슈토(Prosciutto), 살라미(Salami), 리예트(Rillette), 잠봉(Jambon)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로만델리 카페에서 방문자들에게 내놓는 햄과 소시지는 로만델리 카페에서 직접 제조하고 있으며 오로지 고기와 향신료만을 사용하여 만들기 때문에 건강하고 신선한 제품들이라고 로만델리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샤퀴테리의 기원은 고대 로마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야 할 정도로 오랜 역사를 지녔습니다. 식재료를 오랫동안 보관하기 위해 사용한 가공방식이었을 터입니다. 샤퀴테리는 생산, 판매, 유통경로를 지칭하는 용어로 쓰이기도 합니다. 1475년 프랑스는 파리의 재판소 칙령을 통해  ‘돼지 가공육, 소시지, 부댕 제조 장인들’에게 익혀 조리한 돼지고기 살(사순절 기간에는 생선도 포함)을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고 합니다.

강화도 로만델리 카페의 메뉴판입니다. 메뉴판에 기록된 메뉴들 뿐만 아니라, 주인분께서 끊임없이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려고 노력하시고 계십니다. 필자는 메뉴판에는 없는 고려산 샌드위치와 수프와 커피가 포함되어 있는 세트메뉴를 주문하였습니다. 로만델리 주인분께서 추천해주시던 메뉴였습니다. 말수가 없으신 분이셨지만 친절하셨고 정감 있는 분이셨습니다. 대화해보시면 필자가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ㅋㅋㅋㅋ

강화도 로만델리의 신메뉴인 고려산 샌드위치는 소시지의 종류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있습니다. 케제, 파스트라미, 소시지와 풀드포크가 바로 그것입니다. 옵션의 이해도가 낮아 소시지 말고는 어렵다고 말씀드리니 수줍게 풀드포크를 추천해주셨습니다. 우리나라의 장조림과 비슷한데 바비큐 양념으로 조리한 것이라고 상세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수프는 당근 수프입니다. 수프는 그날그날 다른 종류로 가져다주시는 듯했습니다. "오늘은 당근 수프라고 하네요."라고 수줍게 말씀해주시는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독서를 하니, 절로 마음이 푸근해진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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